런던선수촌 침대길이 173cm.."꺽다리는 어쩌나"

배진남 2012. 7.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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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2 런던올림픽 선수촌을 이용하는 키다리 선수는 새우잠을 자야 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이 올림픽 개막을 2주가량 앞둔 12일(현지시간) 선수촌의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내부 시설이 취재진에 공개됐다.

두 사람이 쓰게 돼 있는 선수촌 아파트의 방은 단출한 모습이었다.

싱글 침대 두 개가 있고 침대 곁에 작은 램프가 놓인 테이블 하나씩 붙어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침대 길이가 17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AP통신은 자메이카의 육상 스타인 우사인 볼트나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다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될지 모른다고 전했다.

볼트의 키는 195㎝, 펠프스는 193㎝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기수이자 최장신인 핸드볼의 윤경신은 203㎝다.

존슨 시장이 "준비는 거의 끝났다"고 말했지만 침대 크기보다 큰 키의 선수들은 다리를 쭉 뻗고 자려면 간이 의자라도 준비해야 할 형편이라고 AP는 꼬집었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장신 선수가 요청하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특수 침대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올림픽 선수촌에는 각국 선수와 임원 등 1만7천여 명이 머물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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