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거침없는 질주로 7회 연속 금메달

이성훈 기자 2013. 12. 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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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7번의 월드컵 레이스를, 모두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떤 상황에서도 이상화의 레이스에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상화는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10초 20에 100m를 통과했습니다.

마지막 코너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치던 예니 볼프가 바로 옆에서 미끄러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상화는 동요하지 않고 막판 스퍼트를 펼쳤습니다.

37초 3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러시아의 파트쿨리나를 0.35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출전한 7번의 월드컵 500m 레이스를 모두 제패한 이상화는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내며 소치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남자 단거리의 간판 모태범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 89에 결승선을 통과해 네덜란드의 미셀 뮬더에 0.09초 뒤진 2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네 번째 은메달을 따내며 기복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모태범은 월드컵 랭킹포인트에서 합계 427점으로 뮬더를 39점 차로 제치고 500m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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