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살이 출렁출렁" 체조 요정 손연재의 굴욕

2013. 10.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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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국민 요정? 살찐 요정이라고 별명 바꿔야 할 듯."

"옆구리 살이 저렇게 튀어나온 리듬체조 선수는 처음 보네요."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살 때문에 굴욕을 맛보고 있다. 깜찍한 외모와 세계적인 기량은 여전했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모습에 자칫 실력 발휘를 못하게 될까 팬들과 네티즌들이 걱정하고 있다.

2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살찐 손연재, 체조선수 맞아?'라는 글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에는 전날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가 다소 통통한 모습으로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 몇 장이 첨부돼 있었다.

곤봉을 휘두르며 오른발을 옆으로 올린 사진 속 손연재의 옆구리에는 두툼한 살집이 선명히 잡혀 있다. 다른 사진에서도 허벅지와 팔뚝에 살이 올라 두툼해 보이는 사진도 있었다.

전날 손연재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수두룩하게 올리며 안타까워했다. 한 네티즌은 스포츠 전문 게시판에 "경기 도중에는 워낙 동작이 빨라 잘 나타나지 않지만 대기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다"며 '옆구리에 살이 접혀서 숨을 쉴 때마다 출렁거리는 게 드러날 정도"라고 적었다.

손연재의 적나라한 살집을 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비판적이다. 인터넷에는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 같아 보이는데, 리듬체조 선수를 하느라 고생이 많다"거나 "국내대회라고 해도 저런 관리 안 된 몸으로 출전하다니 보기 좋지 않다", "남자인 나보다 더 뚱뚱하다니, 연재야 어떡해"라는 글이 이어졌다.

옹호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인터넷에는 "순간포착에는 버틸 장사 없다. 악의적인 안티팬들의 공격일뿐, 손연재 선수 파이팅"이라거나 "실제로 현장에서 경기를 보면 뚱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괜히 예쁘고 귀여우니까 공격당하는 거라고 생각해요"라는 반응이 눈에 띄었다.

손연재는 전국체전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쳤다. 다음달에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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