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뜨거운 응원에 눈시울 '촉촉'

김형열 기자 2013. 9. 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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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났습니다. 뜨거운 응원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깜짝 생일 파티가 열렸습니다.

[홍성준/서울 송파구 : 오늘 하루 앞서 생일 진심으로 축하고요, 연아 선수 파이팅!]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생각지 못한 응원을 받게 돼서 감사드리고 잊지 못할 생일이 된 것 같습니다.]

베일에 가려있는 새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은 재치있게 받아넘겼습니다.

[(프리스케이팅 곡 중간에) 거의 쉴 수가 없더라고요. 안무를 짜고 나니까…그래서 곡을 선택했을 때는 만족스럽다가 한 달 만에 바로 후회했다는….]

팬들은 직접 그린 여러 그림과 UCC 동영상을 통해 김연아에게 사랑을 전했습니다.

신혜숙, 류종현 두 코치의 응원이 이어졌을 때는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좋은 기운을 받고 가는 것 같은데 그만큼 다가올 시즌, 선수생활의 마지막 시즌을 멋있게 보내겠습니다.]

김연아는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대외적인 일정을 마감하고 시즌 준비에 몰입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정성훈)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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