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승리는 우리 것"..18일 월드컵 최종예선 '필승'

공보영 기자 2013. 6. 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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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 울산에서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나갈 수 있는 상황.

선수들은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공보영 기자입니다.

◀VCR▶

축구 대표팀이 이란과의 격돌을 앞두고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만찮은 상대인 만큼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먼저 미드필드를 장악해야 합니다.

인상적인 A매치 데뷔전으로 중원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명주.

포지션상 '이란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네쿠남을 상대해야 하지만, 두려울 게 없다는 당돌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INT▶ 이명주 / 축구대표팀

"네쿠남 잘 모르지만, 이길 수 있다."

최강희 감독도 선수들을 독려하며 상대를 향한 독설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INT▶ 최강희 감독

"이란 감독은 내년 고향 포르투갈에서 월드컵을 TV로 볼 것"

최근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란.

어제 전세기로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결전지 울산으로 이동해 첫 훈련을 치렀는데, 국내 취재진을 의식한 듯 일부만 공개하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INT▶ 카를로스 케이로스/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팀을 존중하지만, 이기는 것이 우리의 당연한 목표입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우리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이란을 맞아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후회 없는 한판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공보영입니다.

(공보영 기자 bobo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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