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태권도, 편파판정 이어 국기원서 오물 투척 난동

2013. 6. 1. 11: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슈팀] 태권도의 성지로 불리는 국기원이 난장판이 됐다.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이사회에 외부인들이 난입해 온갖 오물을 투척, 결국 이사회는 연기됐다.

SBS는 1일 오전 뉴스를 통해 국기원의 난동 현장을 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태권도 시민단체 대표인 남성 2명이 국기원 이사회장에 난입해 이사진 총사퇴와 낙하산 인사 반대를 외치며 20여 분간 오물을 투척했다. 이사회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는 최근 한 달 동안 5차례 열렸지만 파행의 연속이었다. 극심한 파벌 갈등으로 매번 이사장 선출에 실패하며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했다. 결국 일이 터졌다. 이를 보다 못한 시민단체 대표들이 이사회장에 난입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이종갑 국기원 전략기획실장은 "어제 같은 사태도 발생했고 태권도에 대한 여론을 의식해서 (집행부를) 선출하는 절차를 바로바로 밟을 예정"이라고 대비책을 밝혔다.

최근 한국 태권도 계는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편파 판정 논란으로 한 태권도 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국기원 오물 투척이라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남겼다.

osenhot@osen.co.kr

< 사진 > SBS 뉴스 캡쳐

내 손안의 모바일 뉴스, 함께하니 더 즐겁다 ☞ OSEN 앱 다운로드 바로가기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앨범 바로가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