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마지막 올림픽 쇼트 음악은 '녹턴'
[OSEN=고유라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23)가 현역 마지막 대회가 될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음악을 결정했다.
일본 < 스포츠호치 > 에 따르면 아사다는 31일 오사카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소치 올림픽에서 쓰일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프로그램의 음악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쇼트 음악인 쇼팽의 '녹턴'. 아사다는 지난 2006~2007 시즌에 녹턴을 사용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오른 추억을 갖고 있다. 아사다로서는 현역 마지막 대회로 선언한 올림픽에서 예전 마음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에서는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사용한다. 아사다는 관중들의 귀에도 익은 클래식 명곡 2곡으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아사다는 2004년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1위를 수상하며 데뷔해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2위,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위, 2010년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 등을 따냈다. 아사다는 지난달 소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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