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트리플 악셀로 부활! 김연아 위협

김형열 기자 2013. 2. 9. 21: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4대륙 피겨,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가 시즌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여전히 김연아 선수의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첫 점프로 뛰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뒤 한동안 쓰지 않다, 11개월 만에 다시 시도해 깔끔하게 성공했습니다.

트리플 악셀은 단일 점프로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점프로 현역 여자 선수 가운데는 아사다만 뛰고 있습니다.

아사다는 남은 2차례의 3회전 점프도 가볍게 뛰었습니다.

2분 50초의 연기를 마친 뒤 만족한 듯 환하게 웃었습니다.

아사다는 74.49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기록에는 4.01점 뒤지지만, 지난해 12월 NRW 대회에서 기록한 김연아의 시즌 최고점은 2.22점 뛰어넘었습니다.

아사다는 올 시즌 그랑프리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고, 오늘(9일)도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쳐 여전히 김연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스즈키 아키코가 2위, 무라카미 카나코가 3위로 일본 선수들이 모두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10대 돌풍으로 주목받았던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와 캐나다의 오스먼드는 잇단 점프 실수로 중위권에 쳐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