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뷰
‘삼성 가드왕국 시즌2’ 김승현 운명에 달렸다
데일리안 | 입력 2012.09.18 09:47
[데일리안 스포츠 = 이준목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지난해 창단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성적도 꼴찌였지만 모든 면에서 제대로 풀리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김동욱(오리온스), 이승준(동부) 등 팀 전력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떠나며 미래마저 암울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업시절부터 프로농구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농구명가 삼성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굴욕이었다.
절치부심한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김상준 감독이 물러나고 삼성에서 프로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안긴 베테랑 김동광 감독을 영입했다. 삼성에서 선수생활의 말년을 불태운 스타출신 이상민도 코치로 합류했다.
선수구성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명예회복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는 올 시즌 삼성의 부활을 기대하게하든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문제는 김승현의 컨디션이다. 다음 시즌 삼성 전력의 핵으로 평가받았던 김승현이 갑작스러운 목 디스크 증세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술에 이은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재기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재활 후 복귀도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삼성은 다음 시즌 김승현, 이정석, 이시준 등을 주축으로 한 가드 위주의 빠른 농구를 준비해왔다. 이상민과 강혁이 건재했던 2007-08시즌부터 2년 연속 챔프전에 올랐을 당시, 삼성은 '가드왕국'으로 불렸다.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이정석의 복귀와 함께 김승현까지 가세한 삼성이 가드왕국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김승현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삼성 농구의 위력은 그만큼 반감될 수밖에 없다. 굳이 목 부상 때문이 아니더라도 김승현은 2년간의 공백기가 있는 데다 올해 34세로 어느덧 베테랑급이다. 오리온스 시절 허리부상 전력도 있는 만큼 복귀하더라도 운동능력이 전성기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
이정석 역시 지난해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린 경험이 있어 신중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황진원과 이시준은 전형적인 포인트가드는 아니다. 쓸 만한 자원은 많지만, 정작 풀타임 주전으로 믿고 맡길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은 가드왕국 시즌 2를 노리는 삼성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다.
[관련기사]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성적도 꼴찌였지만 모든 면에서 제대로 풀리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김동욱(오리온스), 이승준(동부) 등 팀 전력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떠나며 미래마저 암울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업시절부터 프로농구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농구명가 삼성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굴욕이었다.
|
| ◇ 김승현의 목 디스크 회복여부는 삼성의 다음 시즌 농사를 좌우할 최대 변수다. ⓒ 서울 삼성 |
선수구성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명예회복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는 올 시즌 삼성의 부활을 기대하게하든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문제는 김승현의 컨디션이다. 다음 시즌 삼성 전력의 핵으로 평가받았던 김승현이 갑작스러운 목 디스크 증세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술에 이은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재기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재활 후 복귀도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삼성은 다음 시즌 김승현, 이정석, 이시준 등을 주축으로 한 가드 위주의 빠른 농구를 준비해왔다. 이상민과 강혁이 건재했던 2007-08시즌부터 2년 연속 챔프전에 올랐을 당시, 삼성은 '가드왕국'으로 불렸다.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이정석의 복귀와 함께 김승현까지 가세한 삼성이 가드왕국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김승현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삼성 농구의 위력은 그만큼 반감될 수밖에 없다. 굳이 목 부상 때문이 아니더라도 김승현은 2년간의 공백기가 있는 데다 올해 34세로 어느덧 베테랑급이다. 오리온스 시절 허리부상 전력도 있는 만큼 복귀하더라도 운동능력이 전성기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
이정석 역시 지난해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린 경험이 있어 신중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황진원과 이시준은 전형적인 포인트가드는 아니다. 쓸 만한 자원은 많지만, 정작 풀타임 주전으로 믿고 맡길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은 가드왕국 시즌 2를 노리는 삼성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다.
[관련기사]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DT캡스플레이] 5월 3주차 최고의 수비 장면을 찾아라

[이슈] 류현진 시즌 5승 달성을 축하합니다!
박경완 재기를 바라보는 이만수의 '포수론'
댓글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