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조롱한 방송인, 선수에 발차기 맞고 혼쭐

이슈팀 장영석 기자 2012. 9. 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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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기자]

▲호주의 태권도 대표 선수 사프완 카릴의 발차기에 맞은 뒤 고통스러워 하는 방송인 샘 뉴먼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올림픽 기간 중 태권도를 조롱한 호주의 방송인이 크게 혼쭐이 났다.

호주의 방송 프로그램 '더 풋티 쇼'를 진행하는 전 호주 축구 선수인 샘 뉴먼은 올림픽 기간 중 태권도 경기를 보고는 "내가 본 운동 중에서 가장 웃기다"며 박진감도 없고 쇼처럼 보인다고 발언했다.

이에 올림픽 기간이 끝난 후 '더 풋티 쇼'는 방송에서 뉴먼이 직접 태권도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뉴먼의 대련 상대는 런던올림픽에 호주 태권도 대표로 출전한 사프완 카릴과 카르멘 마르톤이었다.

사프완 카릴에게 "어서 헤드기어를 써라"며 선수들을 앞에 두고도 장난을 치던 뉴먼은 카릴의 발차기에 가슴을 맞은 뒤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카릴이 보호 장구 위를 가격했음에도 뉴먼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충격을 받은 것. 스튜디오를 메운 큰 타격음에 현장의 방청객들도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여자 선수인 카르멘 마르톤과의 대련에서도 뉴먼은 발차기 한 방에 나가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결국 뉴먼은 올림픽 기간 중 자신이 태권도를 조롱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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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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