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박세균, 사격에서 첫 金..한국 종합 11위

조용석 2012. 8.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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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박세균(41)이 런던패럴림픽에서 한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박세균은 30일(한국시간)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런던패럴림픽 남자 P1-10m 공기권총 결승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점 664.7점(슛오프10.8점)으로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터키의 코르한 야마크(40)는 결승전 중반부터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경기를 슛오프까지 끌고 갔지만 만점(10.9점)에 가까운 10.8을 쏜 박세균의 집중력에 막혀 은메달을 머물렀다.

경기 후 박세균은 "마지막 발에 10.8점을 쐈는데 올림픽 때 진종오(33·KT)도 마지막에 10.8점을 쐈다"며 "그럼 나도 (50m에서 금메달을 딴)진종오처럼 가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세균은 6일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50m 권총에 참가한다.

같은 종목에 참가한 이주희는 662.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11위에 올랐다.

choju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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