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 올림픽에서 현역 은퇴하겠다"(2보)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은퇴 대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김연아는 2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태릉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고 계속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도 받아다"며 "할 일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느꼈던 많은 부담감은 높은 기대치에 따른 부담이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기대치를 낮추고 자신만을 위한 피겨 연기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되지 않을까. 부담 때문에 그만두면 후회하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제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로 새 출발 하겠다"는 김연아는 "똑같은 국가대표 김연아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에서 현역 은퇴하겠다"며 "어릴 때 종착역은 밴쿠버였지만 소치로 연장했고 그곳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 이한구 "野 총리해임 요구 말도 안 돼"(종합)
☞ < 박스오피스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점령
☞ 정몽준 "김문수, 약속 지킬 것으로 기대"(종합2보)
☞ -유로2012- 스페인, 사상 첫 2연패 달성(종합2보)
☞ 새누리, 차기전투기 등 현정부 강행사업 `제동'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북 영천 농장 연못에 아버지와 아들 빠져 심정지 | 연합뉴스
- '성폭행·강제추행' 일본 남성들, 출국 직전 공항서 딱 걸려 | 연합뉴스
-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 연합뉴스
- 美미인대회에서 무슨 일이…우승자들, 잇단 왕관 반납 | 연합뉴스
- 생후 11개월 조카 아파트서 내던져 숨지게 한 고모 조사 | 연합뉴스
-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 | 연합뉴스
- 음식점서 밥 먹다 업주 딸 추행한 80대…'2차 가해' 호소 | 연합뉴스
- 술 마신 미성년자 가둬놓고 훈육 노래방 업주 벌금형 | 연합뉴스
- [삶] "일부러 월세 살고, 車 파는 아빠들…미혼모에 양육비 안주려고" | 연합뉴스
- 전직 경찰이 형사 사칭 민간인 여성 7명 개인정보 빼돌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