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3만원' 국가대표선수들, 만 원 더 받는다

백길현 2012. 1. 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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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체육부 백길현기자]

2012 런던올림픽의 해를 맞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일당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11일 신년 간담회를 열고, 2012년도에 체육 분야의 정부재원 투입계획과 주요 추진정책을 발표했다. 올해는 런던 올림픽을 비롯해 굵직한 스포츠행사가 많은 만큼 지난해보다 2.7%(230억 원) 증가한 총 8,634억 원의 정부 재원이 체육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4~5년간 동결되었던 대표선수들의 일당 3만원이 4만원으로 오른다. 소속팀이 없는 국가대표 지도자의 월급도 38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올라 훈련 여건을 개선할 예정.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단연 런던 올림픽이다. 7월 말부터 열리는 런던올림픽에서 스포츠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우수한 성적(7회 연속 종합 10위권)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강화훈련 예산(335.7억 원)의 60%(200억 원)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총력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최초로 대회 일주일전인 7월 20일부터 런던 브루넬 대학에서 현지적응을 위한 훈련, 숙소, 식사 등을 지원하는 훈련캠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런던 올림픽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스포츠 외교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예정. 이를 위해 올림픽 기간 중 한국 문화 홍보, 선수단 지원, 스포츠외교활동 지원 등을 위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은 종합마스터플랜 수립, 대회지원 특별법 및 시행령 제정 등 성공 개최를 위한 토대를 마련, 총 135억 원을 투입하여 동계시설 확충, 우수 선수(국가대표, 후보선수, 꿈나무) 육성, 드림프로그램 운영 등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약 7천 만이 수련하는 태권도가 2013년 9월 열리는 IOC 총회에서 올림픽종목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태권도의 국제적 저변을 확대하고 우호세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par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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