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타들, "김연아 아이스쇼 관객-무대매너는 세계 최고"

2012. 4. 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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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스케이트 관객의 열정과 무대매너는 세계 최고죠"

'피겨여왕' 김연아와 세계 각국의 피겨 스타들이 5일 4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공연을 앞두고 최근 올댓스포츠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한국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2010년 여름 처음 열린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이후 다섯 번의 올댓스케이트 쇼에 모두 출연한 '스핀의 황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은 "열정적인 함성과 응원을 전달해주는 한국 팬들은 마법"이라며 '한국 팬이 바로 올댓스케이트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랑비엘은 단골손님답게 한국에서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로 "수산시장 방문"이라고 답했다. "밤늦은 시간까지 넘치는 활력이 무대와 같았고 거기서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며 올해도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첫 출연에 설레는 선수들도 있다.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에반 라이사첵(미국)과 2012 피겨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챔피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평소 서울을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손꼽는데 주저함이 없는 라이사첵은 "절친한 친구인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 쇼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하며 "열정적이고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지식이 많은 똑똑한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공연에 대한 설렘 한껏 드러냈다.

또한 지난 2008년 한국 그랑프리 파이널을 통해 한국 관중과 단 한 번 만난 경험이 있는 카롤리나 코스트너도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는 한국 팬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최고의 스케이터들만이 출연하는 올댓스케이트에 초대돼 큰 영광"이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환상적인 밤을 선사하고 싶고 함께 즐겨달라"고 첫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이 외에도 '피겨 낙원'을 주제로 한 이색 조사에서는 피겨 스케이터답게 모두 '얼음 위'를 피겨 낙원으로 꼽았다.

김연아는 "올댓스케이트 자체가 피겨낙원"이라며 "피겨스케이팅은 관중과 함께하는 스포츠인데 스케이터도, 관중도 전 세계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올댓스케이트에는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무한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라이사첵은 "낙원은 바로 얼음 위다. 인생의 모든 압박감과 복잡함이 사라지는 곳"이라고 답했고, 랑비엘도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얼음 위가 바로 낙원"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든든한 피겨 기둥인 곽민정과 김해진 등 우리나라 선수들은 "세계적인 스케이터와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올댓스케이트가 바로 피겨낙원"이라고 꼽았다.

인터뷰 마지막으로 이번 아이스쇼를 준비하고 있는 김연아는 "매번 올댓스케이트를 찾아주시는 분들, 그리고 처음 올댓스케이트에 오시는 분들 모두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2012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올댓스케이트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피겨樂ONE'을 주제로 펼쳐질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오는 5월4일(금) 공연을 시작으로 5일(토) 6일(일) 등 총 3차례의 공연이 진행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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