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국내 피겨 환경 더 개선돼야"
입력 2012. 1. 4. 17:09 수정 2012. 1. 4. 17:09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열악한 피겨 스케이팅 환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가수 아이유(19)와 함께 4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얼음꽃' 음원으로 번 수익금 7,300만원을 피겨 국가대표 9명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제가 어렸을 때보다 훈련 환경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개인이 아닌 다른 분들이 함께 도와줘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이렇게 해서는 더 좋은 선수가 나오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힘든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고 기특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저보다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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