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연 김재열 신임회장 "강릉 세계선수권유치 신중하게 접근"

입력 2011. 3. 16. 15:45 수정 2011. 3. 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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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체육부 백길현기자]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신임 회장이 공중으로 뜬 2011 세계피겨선수권 유치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28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재열 회장은 16일 빙상기자단과 오찬을 갖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일본 도쿄 요요기 체육관에서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의 연기 사태다.

AP통신등 외신은 최근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을 치러낸 한국의 강릉을 대체 개최지중 하나로 꼽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국내 팬들은 한국에서 세계피겨선수권을 개최할지 여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재열 회장은 "국제빙상경기연맹의 제안이 온다면 검토해봐야할 상황이지만 아직 어떤 연락도 받지 않은 상태다. 제안을 받는다하더라도 대한체육회와 문화관광부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ISU의 제안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일것이냐는 질문에는 "일본이 대지진 참사로 어려움을 겪으며 이런 상황이 발생한 만큼 여러 제반 상황을 모두 고려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회장은 또한 자신의 임기동안 '유망주 육성'에 가장 역점을 둘 것임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김회장은 "현재 빙상 강국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싶다. 이를 위해 꿈나무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회장은 유망주 육성을 위해 예산 증액을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par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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