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갈수록 야구 보다는 축구를 선호..체육과학연구원 조사

2011. 2. 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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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시골로 내려갈수록 야구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체육과학연구원이 12일 내놓은 '2010 국민생활체육 참여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장 방문객 중 주로 야구를 봤다는 답변(복수응답)은 대도시가 67.4%로 가장 높았고 중소도시 45%, 읍면 지역은 38.3%였다.

반면 축구를 경기장에서 직접 봤다는 사람은 읍면 지역이 47.1%로 가장 많았고, 중소도시는 44.2%, 대도시는 28.9%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종목에 대한 애착을 실천하는 게 경기장 방문임을 고려할 때 도시로 갈수록 축구보다는 야구 팬이 더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야구장에 갔다는 답변이 가장 많은 곳은 92.3%를 기록한 부산이었고, 그 다음이 대전 81.1%, 대구 74.4%, 인천 71.2%, 광주 70.6% 순으로 나타났다.

축구 경기를 직접 봤다는 대답은 제주(83.3%)에서 가장 많이 나왔고, 이어 충남55%, 경남 48.7%, 전북 48.1%, 강원 47.4% 순이었다.

한편, 운동경기를 직접 관람한 경험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3%가 없다고 답했다. 직접 관람 종목으로는 야구가 53.5%로 가장 많았고, 축구 38.1%, 농구 7.5%,배구는 2.3%였다. 배드민턴과 태권도 육상은 1%대에 머물렀고 탁구·골프·씨름·테니스·볼링·유도·권투·마라톤·수영·럭비는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남자이면서 학력수준이 높고 직업이 안정적이며 소득이 높을수록 경기장을 찾는비율이 높은 현상도 확인됐다. 경기를 직접 관람한 비율이 남자는 22.3%, 여자는 9.2%였고 직업별로는 전문직 종사자가 26.6%로 가장 많았다. 월 소득을 따지면 601만원 이상이 22.3%로 최고였고, 소득 수준이 낮아질수록 대체로 직접 관람 비율이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작년 8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전국에서 10세 이상인 9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스포츠월드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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