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퇴 아직 생각 중..31일 출국"

2010. 5.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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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제' 김연아가 은퇴 여부를 아직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마친 뒤, 이번 시즌에 피겨 대회에 참가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생각하고 있다"면서 "천천히 결정하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어떤 길을 가든지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는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평창이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18년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선수에서 은퇴한 뒤 세계적인 선수들과 공연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31일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다시 스케이팅 훈련을 할 계획인 김연아는 관심이 쏠린 은퇴 여부에 대한 발표는 최대한 늦출 예정입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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