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가 만든 '연아 브랜드' 뜬다

입력 2010. 4. 30. 15:51 수정 2010. 4.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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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직접 만들어 인천 송도 상가서 판매할 듯타임 선정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에 뽑혀

 김연아 브랜드가 탄생한다. 광고와 연계돼 '김연아 휴대폰', '김연아 에어컨' 등의 이름이 붙은 제품이 아니라 김연아가 직접 만드는 실제 브랜드가 나온다.

 김연아측의 한 관계자는 최근 "김연아 브랜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며 "얼마전 김연아가 구입한 인천 송도의 상가를 타인에게 임대해 주지 않고, 그곳에서 김연아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김연아가 주주로 참여해 5월1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김연아의 새 매니지먼트사인 '올댓 스포츠'에서 새로 구상하는 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댓 스포츠'는 사업 목적에 스포츠마케팅 및 스포츠매니지먼트업, 전시 및 행사대행업 등 여러가지 사업을 명시했는데 특히 캐릭터 개발 및 판매업도 포함돼 있다.

 광고를 하는 상품마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 광고계 최고의 블루칩이기도 한 김연아는 이미 국가적인 아이콘이 돼있다. 김연아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신발을 신고, 어떤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지가 항상 화제다. 김연아가 걸친 아이템은 금세 베스트 셀링 아이템으로 등극해 물건이 동날 정도. 김연아가 경기때마다 착용하는 귀고리도 언제나 판매순위 상위권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연아가 직접 참여하는 브랜드가 나온다면 더욱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종류의 상품일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패션에 관계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김연아는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에 뽑혔다. 김연아는 '영웅 (Heroes)' 부문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인터넷 투표에서도 81만213표를 얻어 3위에 올라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100인에 대한 소개글을 썼는데 김연아의 경우 자신의 어릴적 우상이었던 미셸 콴이 글을 썼다. 콴은 "이제껏 이런 예술과 스포츠의 역동성의 조합을 본적이 없다"면서 "그녀가 밴쿠버에서 '007메들리'와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한 감동적인 연기는 피겨스케이팅의 얼굴을 바꿔놓았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함께 후보에 올랐던 비는 인터넷 투표에서는 63만5793표로 4위에 올랐지만 최종 100인 선정에는 아쉽게 탈락해 2006년 이후 두번째 등극에 실패했다.

 타임은 매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과 재능으로 전세계에 영향력을 끼친 각 분야의 유력인사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scnewsrank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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