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걸' 김연아 "이번엔 내가 오서 코치의 선생님" 아이스쇼 기대감 증폭

입력 2010. 4. 15. 18:37 수정 2010. 4. 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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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유경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이번 아이스쇼에서 깜짝 미션을 수행하는데 있어 제자 김연아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에 앞서 15일 오후 4시 미디어 공개 리허설에서 지난번 아이스쇼에서 약속한 미션을 수행한다고 털어놨다.

브라이언 오서는 제자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지난 아이스 쇼에서 팬들에 약속한 바 있다. 브라이언 오서는 "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이번쇼에서 매우 작은 쇼를 준비했다"며 "이번에는 김연아가 나의 코치가 돼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오서는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이번 쇼의 총 연출을 맡았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라는 컨셉트로 쇼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불러 007 작전이라는 컨셉트로 하게 됐다"며 "(참가하는 선수들이)한국의 열광적인 팬들을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좀더 새롭고 흥미로운 공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총 연출자로서의 소감을 드러냈다.

데이비드 윌슨은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선택한 것에 대해 "세계인들이 모두 좋아하는 한국 대중음악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김연아를 포함해 이번 아이스 쇼에 참가하는 총 14명의 선수들은 미디어 리허설을 통해 브아걸의 시건방춤을 살짝 공개했다.

또 데이비드 윌슨은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로 김연아 선수가 그동안 밟아온 과정과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기 위한 컨셉트이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금메달 획득 이후 첫 아이스 쇼에 대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쇼를 열게 돼 기쁘다. (금메달 획득)좋은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과 모든 분들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처음으로 아이쇼를 진행한다.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에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를 비롯해 쉐린본(캐나다), 일리아 쿨릭(러시아) 등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쉐린본과 일리아 쿨릭은 작년 8월 아이스 쇼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곽민정도 참여한다. 이외에 얼짱 피겨 선수로 유명한 키이라 코르피가 함께 한다. 키이라 코프피는 이번 무대에서 비욘세의 음악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김연아 반박동영상'에 대해 "기사를 통해 알았다. 아직 영상을 보지는 못했다"며 "그런 팬들이 있어 든든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유경 kyong@newsen.com / 임세영 seiyu@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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