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6일부터 아이스쇼 '본드걸의 진수'

2010. 4.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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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과 함께 국내 팬들 앞에서 아이스쇼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연아는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공연을 펼친다. 김연아의 국내 아이스쇼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연이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나서 치러지는 '뒤풀이' 성격이 강한 만큼 팬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쇼에 나서는 선수로는 '핀란드 요정' 키이라 코르피와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5위에 오른 패트릭 챈(캐나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브리앙 주베르(프랑스)를 비롯해 토마시 베르네르(체코), 일리야 쿨릭(러시아), 쉐린본(캐나다) 등이 눈에 띈다.

또 페어의 장단-장하오(중국)와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싱 옥사나 돔니나-막심 샤발린(러시아)도 눈여겨볼 출연자다.

김연아는 올해 첫 국내 아이스쇼에서 동계올림픽을 통해 역대 최고점(78.50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쇼트프로그램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와 갈라쇼 프로그램인 '메디테이션'을 선보인다.

또 '제임스 본드 메들리' 연기에선 김연아와 함께 또 다른 본드걸들이 무대에 등장해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쇼의 총감독은 김연아의 코치로서 최근 명예 서울시민이 된 브라이언 오서가 맡고, 안무는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다. 지난 9일 입국해 아이스쇼 준비에 정성을 쏟은 오서 코치는 윌슨과 함께 참가 선수들과 마무리 안무 훈련을 치렀다.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은 16일 오후 8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7일(오후 5시)과 18일(오후 5시30분) 세 차례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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