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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제' 김연아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김연아가 다음 달 말 은퇴 여부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의 핵심 관계자는 YTN 기자와 통화에서 '아이스쇼와 광고 촬영 등 국내 일정을 마친 뒤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는 5월 말 전후로는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은퇴 문제는 전적으로 김연아 본인이 결정할 것"이라며 "출국 전 기자회견을 열어 밝힐 지, 토론토에 도착해 보도자료를 통해 전하는 형식이 될 지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면 적어도 넉 달이 걸리기 때문에 만약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로 결정한다면 6월부터 훈련에 들어간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출국 계획을 세워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피겨스케이팅을 위한 환경이 좋고 얼굴이 많이 알려져 한국 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굳이 국내에 머물지 않는 방향을 택한 점으로 미뤄 선수 생활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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