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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지윤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쇼트트랙 이정수 선수와 피겨스케이팅 곽민정 선수가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정수 선수는 3월3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제1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조선과 코카콜라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주시는데... 나한테는 걸맞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정수 선수는 이어 "왜냐하면 밴쿠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창도 있고 계속 경기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결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라고 주는 상이지 않냐"고 반문했다.

또 이날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곽민정 선수는 "이런 큰 상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리틀 김연아' 타이틀에 맞게 김연아 선수의 007 포즈를 선보였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이정수 곽민정 등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서 큰 감동을 준 선수들을 비롯, 지난 한해동안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낸 선수들 및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한국 체육대학교의 스포츠 댄스 공연과 5인조 여성 댄스 그룹 f(x)(에프엑스)의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선수들은 깜짝 개인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MVP(최우수 선수상), 우수선수상, 신인상, 우수장애인 선수상 등 총 8개부문에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 제1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 수상자 리스트▲MVP=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남녀우수선수상=모태범,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트)▲남녀신인상=이정수(쇼트트랙), 곽민정(피겨스케이팅)▲우수단체상=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우수장애인선수상=정승환 (아이스슬레지 하키), 휠체어 컬링 팀▲공로상=박성인 (대한 빙상경기연맹 회장)▲우수지도자상=김관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감독)▲특별상=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핸드볼 대표팀김지윤 june@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