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코치, "방황하는 연아, 너만 특별한 것 아냐" 위로

김용우 2010. 3. 23. 14: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연아, 너만 특별한 것은 아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방황했다가 마음을 잡은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주요 외신들은 23일(한국시각)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김연아가 대회를 앞두고 방황을 했다가 마음을 잡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올림픽 끝난 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가는 것을 꺼려했다는 것.

오서 코치는 외신들과 인터뷰서 "나도 캘거리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때 똑같은 방황을 했다"며 "승패를 떠나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상황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내가 왜 해야 하는지'라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똑같은 상황이다. 나는 연아에게 '너만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서 코치는 또한 "정말 힘들었다. 연아가 그렇게 힘들어할 줄 몰랐다. 연아에게 '단지 시간이 시간이 걸릴 뿐이다'라고 위로해줬다"며 "지금은 괜찮다. 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서 클린연기를 펼칠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외신들은 김연아가 방황 후 돌아오면서 아사다 마오(20·츄코대) 등 다른 선수들은 나쁜 소식이 될 것이며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도 김연아를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사진 =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출국하는 김연아(왼쪽)와 오서코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