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히딩크' 오서 코치 "나의 올림픽 여행은 끝이 났다" 심경고백

2010. 3. 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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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유경 기자]피겨계의 히딩크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김연아의 스승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3월 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연기가 끝나자마자 나는 김연아가 챔피언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의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오서 코치는 선수시절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라는 호칭이 붙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오서 코치는 지난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못다이룬 금메달의 한을 제자 김연아를 통해 풀었다.

오서 코치는 "이제 나의 올림픽 여행은 끝이 났다. 김연아가 자랑스럽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김연아 선수(20 고려대)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 선수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로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대회까지 피겨 선수의 꿈인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한편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음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감독에게 지급하는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없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 선수가 개인적으로 고용한 코치이기 때문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유경 ky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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