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피겨 해설 스콧 해밀턴은 오서 코치의 친구

김효경 2010. 2. 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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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효경]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의 NBC TV 피겨스케이팅 해설자인 스콧 해밀턴이 24일(한국시간) 김연아의 피겨 쇼트프로그램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해밀턴과 경기 시작 전 "김연아가 두 차례 올림픽 은메달을 딴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게서 마지막 조언을 듣고 있다"며 "오서 코치는 자신의 경험에 김연아가 의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사실 해밀턴은 오서 코치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서 경쟁한 라이벌이자 친구였다. 198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해밀턴은 당시 '미스터 트리플 악셀'로 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해밀턴은 금메달, 오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서는 자신의 자서전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에서 '나는 해밀턴의 팬이었으며 서로의 스케이팅을 높게 평가하고 배우려했던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밀턴은 경기가 끝난 뒤 "연아의 스케이팅은 정말 멋졌으며 점수로 확인받는 일만 남았다"고 감탄하며 친구의 제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효경 기자[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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