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측 "웬 사죄? 일본 아이스쇼 추진도 안했다"
[데일리안 김도엽 객원기자]
◇ 일본에서 아이스쇼를 개최하려도 실패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 데일리안 민은경 |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일본에서 아이스쇼를 개최하려다 일본 빙상연맹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일본 주간지 < 슈칸신초 > 는 김연아가 한류 열풍을 노리고 아이스쇼 개최를 추진했지만 일본 빙상연맹이 저지해 무산됐다고 보도한 것. 이 잡지는 연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일본 빙상연맹이 자국선수 출연을 철저히 막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연아는 아직 프로로 전향하지 않았는데, 이는 아마추어로 남는 게 뉴스로 다뤄질 기회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며 "한국보다 관객이 많은 일본 아이스쇼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한류 열풍에 편승해 큰 돈을 벌려고 한다"고 악의적인 분석을 내놨다.
특히 일본 빙상연맹은 2년 전 일본 선수들의 연습방해 주장 보도와 관련 김연아 측이 사죄하지 않는다면 아이스쇼와 관련한 어떠한 협조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해 피겨 팬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와 관련 김연아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일본에서 아이스쇼를 계획하거나 추진한 일이 없다"며 25일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이어 "기사 내용과 관련된 발언이 있었는지 일본 빙상연맹 측에 확인을 요청했다"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따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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