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대성산 빙상장 인산인해"<조선신보>

입력 2006. 1. 25. 20:21 수정 2006. 1.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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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평양 대성산 중턱에 자리잡은 동천호 빙상장이 빙상 애호가와 청소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5일 소개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대성산 동천호 빙상장에는 대.소한의 추위를 무릅쓰고 은반 위를 달리는 사람들의 어깨에는 신바람이 실려 있다.

또한 자기의 기술을 시위나 하듯 화살같이 스쳐 지나는 관록있는 체육선수들의 모습도 보이고 `왕초보' 학생들에게 몸의 자세와 각도, 팔동작을 세심히 가르치는 지도교원의 모습도 눈에 띈다.

특히 두툼한 솜동복을 입고 팽이치기와 썰매타기에 여념이 없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밝기가 이를 데 없다.

유원지 관리원 박히학씨는 "평양의 여러 곳에 빙상장이 있지만 첫손에 꼽히는 곳이 동천호"라며 "휴일이면 이곳을 찾는 빙상 애호가와 가족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고 말했다.

moon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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