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도서관 출입금지 당한 사연은?

2010. 4. 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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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현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모교 도서관 출입금지를 당했다. 지난해 방문 때 대출한 책 3권을 1년 이상 연체했기 때문. 교내 신문에 이 사실이 보도됐으나 다행히(?) 만우절을 기념한 '거짓' 기사였다.

지난 4월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김연아의 최근 동향이 방송됐다.김연아는 지난 4월 6일 모교인 고려대학교를 방문했다. 지난해 첫 방문 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녀의 도서관 출입금지 사실이 단연 화제가 됐다. 기사를 읽는 그녀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새로 바뀐 도서관 방침에 따라 김연아는 도서관 열람실을 사용할 수 없다. 아무리 김연아 선수라도 연체를 했으면 도서관에 못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꼭 오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고..."라는 교내 신문 기사의 내용에서 좌중의 폭소가 이어졌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건 김연아. 그러나 최근 열린 토리노 피겨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지친 듯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은퇴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김연아는 "쉬고 싶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의 거취를 밝히지 않고 있다. 세인들의 시대한 관심 속에 김연아는 오랜만에 돌아온 고국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만 그녀가 이후 학교를 계속 다니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사진= SBS 화면 캡처)박정현 pch46@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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