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김연아에 신경 쓰지 않겠다"

정세영 입력 2010. 6. 4. 12:04 수정 2010. 6. 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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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세영 기자 =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을 빛낸 피겨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아이스쇼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가하는 '현대카드 슈퍼매치Ⅹ 메달리스트 온 아이스(Medalist on Ice)' 공식 기자회견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현대카드 본사 10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일본이 자랑하는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0)와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25. 미국),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24. 캐나다) 등이 참가했다.

아사다는 "여러 스케이터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해 영광이다. 이번 5번째 한국 방문인데 음식도 맛있고,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 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아사다는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20. 고려대)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유보한 것에 대해 "김연아가 은퇴를 한다고 확실히 말을 하지 않았다"면서 "김연아에 신경을 쓰지 않고, 가장 좋은 상태로 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아사다는 일찌감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를 선언한 상황이다.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인 아사다는 올해 점프 가산점이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기본 점수가 오른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 실전에서 점프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피겨 남자싱글 세계챔피언인 라이사첵은 "한국이라는 곳은 내게 특별한 곳이다. 이번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아이스쇼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셰트도 "한국에서 아이스쇼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한국인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카드 슈퍼매치X 메달리스트 온 아이스'는 5, 6일 양일 동안 잠실 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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