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캐스터, "MBC게임 폐지, 너무 안타깝고 아쉬워"

2012. 1. 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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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

오는 2월 1일 음악방송으로 전환하는 MBC게임 폐지와 관련해 박상현(31) 캐스터가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005년 MBC게임 전문 MC 선발대회에 참가한 것을 인연으로 e스포츠에 발을 들였던 그는 7년간 정들었던 곳을 떠나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열고 있는 곰TV로 합류했다.

힘찬 목소리와 정확한 진행으로 e스포츠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박상현 캐스터는는 곰TV가 25일 의 합류를 발표한 직후 OSEN과 전화통화를 통해 그는 그간 답답했던 심정과 앞으로 각오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MBC게임이 사라진다는 것은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 경쟁력이 있는 게임 콘텐츠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정말 좋은 아이템인데 말이다. 야구나 축구 등 다른 스포츠 처럼 많은 사람이 다가올 수 있고 즐기면서 활성화 되기를 기대했는데 방송사측 채널 전환은 아쉬울 뿐이다.

돌아보면 스타크래프트1 중계를 처음 입문 했을 때가 생각난다. 다시 일을 한다는 자체보다 e스포츠에서 다른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대된다".

프로리그와 MSL 등 스타크래프트 리그뿐만 아니라 스페셜포스 리그, 철권 리그까지 지난 7년간 다양한 e스포츠 중계 경험을 지닌 베테랑답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고 있는 그는 "현재 스타크래프트2가 널리 보급 되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우선 스타크래프트1 리그 처럼 사람들이 편하게 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방송을 하고 싶다. 해보니깐 스타크래프트2는 어렵고 낯설지 않다. 입장에 따라서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소위 말해서 대박을 터뜨리고 싶다. GSL 뿐만 아니라 다른 형식의 프로그램도 만들면서 'e스포츠는 위기다'라는 안 좋은 인식을 날려버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곰TV GSTL서 새롭게 출발하는 박상현 캐스터의 앞 날에 그가 원하는 바람이 이루어질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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