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PS 다승 1위 노리며 출격!
삼성전자 프로토스와 맞대결 나올 수 있을지 관심 모아
준PO 기세 이어 활약 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최종병기의 강력함은 여전했다. 2차전에서 이경민(CJ)에게 패하며 살짝 흔들렸던 이영호는 곧 '최종병기'라는 별명답게 복수에 성공했다. CJ전에서 총 2승 1패를 기록한 이영호는 1차전과 3차전 모두 팀의 승리를 주도하는 소중한 1승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그랬던 이영호가 이번에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다승 1위 기록을 쟁취하기 위해 나선다. 정규 시즌에서 15승 2패, 88.2%의 승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던 이영호가 가장 까다로운 카드임은 분명할 터, 삼성전자 또한 이영호를 어떻게 상대해야 될 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테러리스트' 정명훈(SK텔레콤)과 함께 포스트시즌 개인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이영호는 대부분의 맵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고, 송병구-신노열-박대호 등 삼성전자의 주요 선수들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교적 송병구-허영무 등이 이영호와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으나 그 외의 선수들이 이영호에게 압도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신기록의 탄생을 기대해보게 만든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삼성전자에게 1차전 맵 결정권이 있다는 점이다. 1세트와 7세트에 네오아웃라이어를 배치한 삼성전자는 이영호의 에이스 결정전 출전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영호는 이번 시즌 동안 네오아웃라이어와 전 버전인 아웃라이어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반대로 송병구는 두 버전의 맵에서 총 5승 1패를 기록하며 막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이영호는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KT의 기세를 잇거나 삼성전자의 흐름을 끊는 역할을 맡게 될 확률이 높다. 이영호가 출전해 허리를 단단히 받쳐준다면 아웃라이어에서 3연승 중인 고강민이나 송병구에게 2연승 중인 김대엽이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영호가 포스트시즌 개인 다승 1위에 오르는 동시에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삼성전자와 KT의 PO 1차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SK플래닛 스타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전자 vs KT1세트 네오아웃라이어2세트 저격능선3세트 네오체인리액션4세트 그라운드제로5세트 제이드6세트 네오일렉트릭써킷7세트 네오아웃라이어
조아라 기자 sseal@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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