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메리카, 올해 SNG 선보인다!

2011. 6. 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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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스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

넥슨 아메리카 다니엘 김 대표캐쥬얼 액션 게임의 명가 넥슨이 아메리카 법인을 통해 소셜네트워크게임(이하 SNG)에 도전한다.

네슨 아메리카는 세계적인 게임 쇼 E3 2011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8일(미국현지시각), LA에 위치한 자사에서 한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이룬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넥슨 아메리카의 다니얼 김 대표는 넥슨 아메리카에서 페이스북 활용한 SNG인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쳐스'를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온라인 버전 외에도 이미 모바일, 보드게임, 휴대용기기, 서적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넥슨의 대표 게임으로 북미에서도 800만 회원에 동시 접속자 13만 6천명을 기록한 바 있다.

다니엘 김 대표는 "그동안 넥슨의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집중해왔으나 올해는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며 "넥슨의 첫 SNG를 미국 법인에서 제작하고 있어 기쁘고,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쳐스는 다른 SNG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게임성과 지속성을 갖고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대니얼 김 대표는 성과 발표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컴뱃암즈, 빈딕터스(한국명 마비노기영웅전) 등의 성공을 높게 평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앞서 언급했듯이 회원수 800만 명에 동접자 13만 6천명을 기록했으며, FPS 게임인 컴뱃암즈는 500만 명의 회원 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빈딕터스는 북미 유력 웹진에서 잇달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니엘 김 대표는 "북미에서 인기 있는 장르인 콘솔 게임과 경쟁해서 최고의 게임에 선정됐다는 것이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넥슨 서민 대표(왼쪽)과 넥슨 아메리카 다니엘 김 대표(오른쪽)이어 부분유료화 도입 성공이 넥슨 아메리카의 성장에 결정적인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다니엘 김 대표는 "북미의 부분유료화를 넥슨 아메리카가 처음 도입했는데 지금은 여러 게임사에서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과금제가 됐다"며 "유저들이 걸어서 갈 수 있는 상점에서 넥슨 카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목표였는데 현재 북미 전역 5만 개의 점포에서 넥슨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넥슨 아메리카가 북미 지역 온라인 게임 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분유료화 정책과 게임들의 잇단 성공에 힘입은 넥슨 아메리카는 2005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넥슨 아메리카는 지난해 전체적으로 6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넥슨의 액션 RPG 게임인 드래곤네스트 서비스와 SNG인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쳐스 론칭을 앞두고 있는 넥슨 아메리카는 넥슨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현지 유저의 특성을 고려한 게임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울 뜻을 내비쳤다.

다니엘 김 대표는 "넥슨 아메리카가 현재 미국의 게임 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넥슨 아메리카는 북미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미국 LA = 이정한 기자 / leole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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