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한국 대표 브랜드는?

2011. 2. 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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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온라인게임 분야는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 한번 선점된 영역이 쉽게 뺏기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 게임을 한결같이 즐겨주는 든든한 게임회원들 덕분이다. 때문에 매년 신작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게임들의 높은 벽을 넘어서기 위한 몸부림이 더욱 거세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신작들의 엄청난 도전 속에서도 장수하며 '브랜드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 최고의 판타지, '리니지' 시리즈

한국 온라인게임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리니지 1 & 2 시리즈. 1990년대 말 한국 온라인게임 태동기와 함께 하면서 엔씨소프트가 지금의 한국 대표게임사로 자리하게 한 타이틀이기도 하다.

신일숙 작가의 만화 '리니지'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리니지 시리지는 대규모 공성전을 필두로 한국 MMORPG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됐다. 해외시장에서도 수년째 한국 온라인 게임의 위상을 높여주며 지난 해 역대 최대 연간매출인 1812억 원을 기록한 '리니지'. 그 이름만으로도 든든한 게임이다.

▲ 횡스크롤게임의 절대강자 '메이플스토리'

현재 전세계 1억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7월 동시접속자수 41만 6000명을 기록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방학시즌마다 찾아오는 거대 업데이트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울 정도.

화려하고 멋진 3D캐릭터와는 정반대의 2등신의 머리 큰 캐릭터가 누비는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전세계 60개국에 수출되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북미시장에서도 동시접속자수 13만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 최강 무협 브랜드 '열혈강호 온라인'

한국 남성들이 즐겨 보는 무협만화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열혈강호다. 엠게임은 이 만화를 원작으로 2005년 코믹무협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으로 탄생시켰다. 양재현 전극진 콤비 작가 그려낸 무협의 세계는 카툰 렌더링 효과가 더해지면서 코믹하고 유쾌해져 남성 뿐만 아나리 여성 유저들도 대거 흡수시켰다.

또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4년 11월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매출 25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직 원작만화가 종결되지 않았고, 게임의 2탄이 올해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감은 끝나지 않고 있다.

열혈강호온라인2는 8등신의 실사풍 캐릭터들이 등장해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 이야기를 다루는 세계관을 토대로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무협의 본고장인 중국과 중화권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것이 엠게임측의 설명. 열혈강호 온라인2가 한국 게임시장에 다시 무협바람을 거세게 일으킬지 기대된다.

▲ FPS 양대산맥,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

겨울방학이면 인기가 더욱 거세지는 장르는 바로 1인칭 슈팅게임. 중고등학생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게임이 드래곤플라이가 만든 '스페셜포스'와 게임하이가 제작한 '서든어택'이다. 최고 맞수 이자 FPS게임의 양대 산맥인 두 게임은 업데이트도 경쟁적으로 펼치면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호러 모드를 추가해 신규 및 여성유저 유입효과를 보았다는 '스페셜포스'와 '뱀파이어 모드' 업데이트로 동시접속자수 21만명을 돌파하며 전성기를 또 한 번 맞은 '서든어택'의 선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한국 스포츠게임의 자존심 '프리스타일' '마구마구' '슬러거'

캐주얼게임의 흥행 장르 중 하나가 바로 '스포츠'다. 야구와 농구를 소재로 한 '프리스타일' '마구마구' '슬러거'는 한국의 대표적 스포츠게임이다.

'마구마구'는 온라인 야구 게임으로 5000 여명의 실제 선수와 전적 등의 데이터를 게임 내 선수카드를 통해 적용함과 동시에 하일성 해설위원과 현장 응원소리 등도 직접 담아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실제 선수들의 경기성적을 토대로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사실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야구 게임이 가능한 것이 큰 묘미며, 타격감과 그래픽 효과도 우수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200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진짜 야구'를 표방하고 있는 '슬러거'는 2007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해 4년째 서비스하고 있는 인기게임. 실제 야구의 전술과 치고 달리는 재미, 장타형, 호타 준족형 등 체형별 캐릭터로 사실적으로 구현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600만관중 시대를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 붐과 함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스타일'은 정통농구가 아닌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3대 3 길거리 농구'에 '힙합 문화를 모티브로 했다. 천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며 2004년 출시 당시 신드롬을만들기도 했다. 2011년 후속작 '프리스타일2'가 등장 예정이며 지난 2010년 첫 테스트에 10만명이 몰려들어 동시접속자 수 1만명을 기록하며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crapep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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