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김원기, 스타2 첫 메이저 대회 우승!

2010. 10. 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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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스타크래프트2 리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예를 저그의 김원기(TSL· 사진)가 안았다.

2일 오후 6시 서울 장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Ⅱ 리그'(GSL)의 첫 대회인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1' 결승전에서 저그의 김원기(TSL)가 테란의 김성제(STARTALE)을 4-1로 꺾고 1억원의 우승 상금을 손에 넣었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김원기는 1~3차전까지 초반맵이 모두 테란에 유리하다는 당초 예상을 깨고, 저그의 울트라리스크를 적절히 활용하며, 3차전까지의 경기를 모두 압승으로 가져갔다. 김성제는 4차전에서 컨디션을 회복하며, 공성전차를 앞세운 주전력으로 김원기의 본진과 멀티를 모두 무너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5차전 치열한 접전 속에 김원기가 저글링 드롭으로 상대의 자원줄을 끊고, 후반 압도적인 병력 우위로 김성제의 GG사인을 이끌어냈다.

스타크래프트2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테란의 밸런스가 지나치게 강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저그의 김원기가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탑클래스 선수들에게 밸런스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속설을 입증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도 64강전에 올라온 테란 이용자 21명 중 15명이 32강에 진출하고, 4강전에 올라온 선수 중 3명이 테란을 선택하는 등 수적 우위에서는 테란이 앞섰다. 스타크래프트1에서 저그로 경기했던 김원기는 16장 전에서 유일한 저그 플레이어로 스타크래프트2는 '테란 vs 프로토스 vs 김원기'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성공적인 전향을 했다.

경기 전 김성제가 "4대 0으로 승리를 가져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인 반면, 김원기는 "1~3세트 중 한 세트만 따내면, 내가 이긴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으나 김원기가 초반 경기를 모두 잡으며, GSL 오픈 시즌1의 결승전은 예상과 다르게 싱겁게 끝났다.

◆결승전 맵

1경기 델타사분면 김원기(저그·11시) 승 VS 김성제(테란·5시) 패2경기 잃어버린 사원 김원기(저그·8시) 승 VS 김성제(테란·6시) 패3경기 쿨라스 협곡 김원기(저그·5시) 승 VS 김성제(테란·7시) 패4경기 사막 오아시스 김원기(저그·6시) 패 VS 김성제(테란·12시) 승5경기 고철 처리장 김원기(저그·11시) 승 VS 김성제(테란·2시) 패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사진=최규한 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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