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Q]열정의 캐스터, KCM 김철민을 만나다

2010. 6. 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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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강영훈 기자]e스포츠 안에서 팬들과 영원히 행복하고 싶어MBC게임의 간판 캐스터 김철민이번 스포츠Q의 주인공은 MBC게임의 간판 캐스터인 김철민 캐스터입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열정적인 중계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 캐스터는 김철민이라는 이름보다 'KCM'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에게 더 익숙하죠. 먼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일정으로 한창 바쁜 시기인데도 선뜻 스포츠Q 출연에 응해주신 김철민 캐스터께 감사 드리고요. 오늘의 주인공 김철민 캐스터를 소개하겠습니다.

- 먼저 스포츠Q 팬 여러분들께 인사부터 부탁 드립니다.▲ 김철민=안녕하세요. 케이씨엠 김철민입니다!!

- 시작은 yire****님과 wjdt****님의 질문입니다. 게임 캐스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김철민 캐스터에게 게임이란 어떤 존재입니까?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 김철민=98년에 지역케이블티브이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중 스타크래프트를 접하게 됐는데요 그때 낮에는 방송, 밤에는 배틀넷을 뛰면서 생업에 지장이 생길(^^)정도로 게임에 빠졌었습니다. 그러던 중 방송과 게임을 함께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게임캐스터에 노크를 하게 됐습니다.

- 다음은 free****님의 질문입니다. 진행 솜씨도 일품이지만 외모 또한 매우 멋지십니다. 평소 특별히 관리하는 비법이라도 있으신가요? 또 방송할 때 큰 목소리를 내는데 목이 아프지는 않은지, 목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김철민=게임이란 저에게 엄마 뱃속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에게 모든 것을 안겨준, 지금의 제가 있게 만들어 준 것이거든요▲ 김철민=컥..외모라.... 저희 부모님께서 90년대 중반 제가 방송을 직업으로 하겠다고 하니까 진지하게 "철민아... 너는 내 자식이지만 외모는 방송용이 아니다"라고 하셨는데요...-_- 그냥 즐겁게 살다보니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게 그렇게 느껴지신 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목은 선천적으로 물려 받은 게 있긴 한데요.(부모님들이 모두 선생님 출신이신데 성대가 강하십니다.) 중요한 건 발성법인 것 같습니다. 뱃속에서 소리를 내다보면 특별한 관리가 없어도 목소리가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포모스와 스포츠Q를 직접 진행하고 있는 김철민 캐스터- cup3****님은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깔끔한 중계를 듣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그 능력은 타고 나신 건가요? 라고 질문하셨네요. 또 Kimk****님은 김철민 캐스터의 개그감각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혹시 방송에서 프로브 성대모사 한 번 더 하실 생각은 없으신지?라고 물었습니다.▲ 김철민=음... 제가 입담이나 센스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요 시청층이 젊은 세대가 많다 보니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습득하려 애씁니다. 신문이나 티브이, 인터넷등을 통해서 젊은이들의 문화 코드를 주로 흡수하지요. 의도되지 않은 애드립(프로브 성대모사도 그랬었지요-_-)에 즐거워 하시더라고요^^ 시청자 여러분들이 즐거우시다면 뭐든 하겠습니다!!

- 지금껏 많은 분들과 중계를 해오셨는데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해설위원은 누구인가요? reds****님께서 질문하셨습니다. 더불어 각 해설위원들의 장단점을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철민=아무래도 도레미 브라더스라고 불리우던 이승원, 김동준 해설과 호흡이 가장 잘 맞습니다. 거의 9년을 함께 하다 보니 웬만한 부부보다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동준이는 말 그대로 우주 최강의 열정을 중계에서 쏟아 붓는 특징이 있구요. 승원씨는 그것을 잘 정리하지요. 말하자면 동준이의 감성과 승원씨의 이성이 잘 어우러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철민 캐스터와 이승원, 김동준 해설위원- 갑자기 김동준 해설의 목소리가 그리워지네요. 다음은 nail****님의 질문입니다. 대부분의 리그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데 경기를 중계하시다가 생긴 에피소드 하나만 소개해주세요.▲ 김철민=음.. 에피소드는 엄청나게 많지만 아무래도 인간이기에 생기는 생리 현상으로 인한 에피소드가 가장 와 닿지 않을까요^^ 아시는 분도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 제가 수술한 이후로 여러 가지 신체 변화가 생겼습니다. 위가 많이 없기 때문에 음식위생에 조금만 문제가 있으면 섭취 후 30분 이내에 폭풍설사가 옵니다.

한 3년 전이었는데요. 중국음식을 먹고 방송에 들어갔는데 오프닝 인사 이후에 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지를 뒤틀며 참다가 결국 경기 도중에 슬그머니 화장실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위 아래로 2분만에 다 쏟아내고 슬그머니 들어와서 아무일 없던 것처럼 방송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웃지만 그때는 지옥을 맛봤습니다.

- 재미있네요. ^^ 경기를 중계하시다가 경기 시간을 말씀해 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ride****님의 질문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저도 궁금했습니다.▲ 김철민=캐스터의 역할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많은 정보를 실감나게 전해 드리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경기시간을 알려 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별 할말이 없는 경우에도 가끔^^;;; 시간을 말합니다....하..하..하.

- car1****님의 질문입니다. 중계가 끝나고 '안녕히 계십시오'라는 인사 뒤 마이크가 꺼지면 해설자 분들이랑 어떤 대화를 나누시나요. 무언가 즐겁게 대화를 하시는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김철민=서로 수고했다고 말하고요.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하고 사적인 이야기도 하고 "시청자들은 우리가 무슨 말 하는지 진짜 궁금할 꺼야!!"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게임 외에 다른 스포츠 중계도 충분히 잘 하실 것 같은데 다른 스포츠 중계에 대한 욕심은 없으신가요? god_****님이 질문하셨습니다.▲ 김철민=가끔 지방방송사 축구 중계를 하는 경우도 있고요. 2004년에는 인터넷에서 메이져리그 야구 중계를 한적도 있습니다. 2년 전에는 K-1중계도 했었고요^^ 암암리에 외도를 좀 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초창기만 해도 게임캐스터의, e스포츠의 위상이 지금 같지 않았습니다. 오락 중계하던 사람이 무슨 정통스포츠 중계냐 라는 편견도 있었지요. 하지만 여러분들 덕에 인식이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물론 아직도 모자라지만요). 기회만 주어지면 e스포츠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스포츠 중계를 더욱 열정적으로 해볼 예정입니다.

- hoya****님의 질문입니다. 혹시 스타크래프트를 즐겨 하시기도 하나요? 즐겨 하신다면 승률은?▲ 김철민=어제도 공방에서 다섯 게임 뛰었습니다^^ 개인전보다 주위 고수 분들에게 묻어가는 팀플을 위주로 합니다. 최근 쓰는 아이디는 300승 80패 정도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김철민 캐스터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홍진호- 와우. 그 정도 전적이면 굉장히 고수시네요. ^^ 게임 캐스터가 아닌 한 명의 팬으로써 가장 좋아하는 선수 한 명만 뽑아주세요.lsh0****님이 반드시 대답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김철민=그런 질문을 받을 때 저는 주저 없이 '홍 진 호'라고 말합니다. 예전에 최연성 선수와의 티지삼보배 결승 때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고 홍진호 선수의 팬이 됐습니다. 다른 이유는 전~혀 없고요 한국인의 정서가 묻어있는 경기스타일에 반했습니다. 진짜 그때 울뻔했습니다.ㅠㅠ

- rook****님은 몇 년 전 위암으로 투병하셨던 걸로 아는데 이제 건강은 괜찮으신 건가요?라고 질문하셨네요. 덧붙여 건강하시라고 응원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김철민=작년에 5년 차 진료를 받고 더 이상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재발의 위험은 언제든 있으니 적어도 2년에 한번쯤은 검진을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지금 현재는 아주 쌩쌩한 상태 입니다!!!

위암을 극복한 김철민 캐스터는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건강하셔서 다행입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건강에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질문입니다. 쉬는 날에는 주로 어떤 일을 하면서 보내시나요? 가족들과의 시간은 자주 갖는 편이신가요? sson****님을 비롯해서 김 캐스터님이 '가정적인 남자'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셨습니다.

▲ 김철민=많은 방송인들이 생각보다 쉬는 시간을 조용히 혼자 보냅니다. 저도 쉬는 날에는 거의 집에서 꼼짝 안하고 책을 보거나 신문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자거나 합니다. 가족들과는 시간이 거의 안 맞아서 (저는 밤일(?)을 주로 하고 가족들은 낮일을 하니까요) 얼굴보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다들 자고 있는 경우도 많고요. 주말에도 주로 중계가 있어서 함께 하기 힘듭니다. 예전에는 저만 빼고 가족들이 2주간 여행을 다녀와서 졸지에 기러기 아빠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ㅠㅜ

- 주성대학 e스포츠 학과 학생입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김 캐스터님의 제자인 kimb****님이 질문하셨습니다.▲ 김철민=하하.. 누구니? 학점 좀 있으면 입력해야 되는데^^ 제자들이 잘 될 때가 가장 보람되지요. 하지만 아직 e스포츠판이 '정도'라는 게 없어서 교수인 제가 헤맬 때가 많아서 안타까운 순간이 더 많습니다.

이승원 해설과 늘 같은 무대에 서는 김철민 캐스터- 방금 올라온 따끈한 질문입니다. ktu2****님의 질문인데요. 이승원 해설의 결혼을 추진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라고 물어보시네요.▲ 김철민=헉... 천안함에 버금가는 국가 기밀을... 물어보시다니.... 뭐 승원씨가 독신주의자가 아니니 언젠간(!)하겠지요. 그 언젠간이 9년 됐습니다. 하지만 제가 옆에서 "결혼생활 만만찮다"라는 주입을 자꾸 하다 보니 결혼에 겁을 먹고 있습니다. 하 하 하.

- kdas****님이 질문하셨습니다. 최근 테켄크래쉬나 던전앤파이터 리그 등 스타크래프트 외 종목이 선전하고 있는데요. 다른 게임들이 성공적인 e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철민=e스포츠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선수, 게임방송사, 시청자 이 세가지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종목의 흥망성쇠는 모두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테켄크래쉬 같은 경우도 여러분의 관심 즉 '시청률'이 나오기 때문에 계속 가는 겁니다. 시청률이 나오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감동적인 명경기를 만들고 방송사는 그것을 잘 담아서 전달하고 시청자 여러분들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면 되는 겁니다. 그럼 어떤 상황이 와도 이 판 안 망합니다!!!

- 좋은 말씀입니다. 이번엔 402d****님이 재미있는 질문을 하셨네요. 김철민 캐스터에게 전용준 캐스터란?▲ 김철민=엠비씨에게 케이비에스 같은 존재지요^^ 좋은 동업자이자 좋은 경쟁자입니다. 그런 존재가 없다면 저나 용준님이나 고인 물이 될 수 있겠지요.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저는 용준님이랑 다른 스타일로 기억되길 원합니다. 나름 분석 한 결과 용준님은 e스포츠를 '엔터테인먼트'로 인식하고 있고 저는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스포츠계의 쌍두 마차로 언제까지나 함께 뛰고 싶습니다.-그렇군요. 비슷한 질문 이어서 나갑니다. Skwj****님이 김철민에게 있어서 학교 후배 성승헌이란?▲ 김철민=하하하. 얼마 전에 관계자를 통해서 성캐께서 저를 만나고 싶어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학연지연 이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이라 '특별하게'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나면 무조건 이뻐해 줄 예정입니다!!!

- com****님이 민감한 문제를 질문하셨네요. 최근 승부조작 파문으로 e스포츠 계가 시끄러운데요. e스포츠 관계자 중 한 사람으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철민=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일궈낸 e스포츠를 그들 따위가 무슨 자격으로 이렇게 헤집어 놓는지. 이 판은 그들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그러려면 다른데 가서 노세요-_-

- e스포츠 계 종사자로써 바라보는 향후 e스포츠 계의 전망은 어떤가요? widf****님이 물으셨습니다.▲ 김철민=아까 말씀 드린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전망은 저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선수들, 방송사, 팬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쾌청이냐 흐림이냐가 결정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 있었던 양대 방송사 결승전은 좋은 신호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조금만 더 애정을 가져주시고 그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세요. 그럼 e스포츠는 언제든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을 겁니다. 서로 조금만 이해해주고 이익을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지금 한 알의 씨앗을 뿌린 것처럼 나중에 더 큰 파이로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늘 팬들과 함께 행복하고 싶다는 김철민 캐스터-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철민님 별명이 KCM이잖아요. 엠씨용준이나 김캐리에 이배 날림(?)으로 지은 감이 있어서 제가 커뮤티니 게시판에 철민님을 부를 때 김치맨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반응이 좋더라구요. 혹시 이 별명 마음에 드시나요? 라고 역시 따끈한 질문이 방금 올라왔습니다. Soul****님의 질문이었고요.▲ 김철민=저는 뭐라고 불러주셔도 다 좋습니다. 관심이 없으시면 그러시지 않을 거니까요^^ 디시에 가보니 '김철민'도 있고 'KCM'도 있더군요^^ 저를 사칭하셔서 나쁜 일만 하지 마시고 마음껏 애용해주시고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 벌써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갔는데요.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김철민= 캐스터에게 팬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 김철민=제게 가장 고마운 사람들은 선수들과 팬 여러분들입니다. 지금의 제가 있게 해주고 지금의 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지금의 행복을 주시는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키는 요즘의 사태에 분노를 느끼는 겁니다. 저는 연예인들이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때 '진짜 사랑해서 저렇게 말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이해가 됩니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e스포츠를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제 친 가족처럼 사랑합니다. 여러분과 e스포츠 안에서 언제까지나 행복하고 싶습니다!!!!

- 바쁜 와중에도 특별히 시간을 내서 스포츠Q에 출연해주신 김철민 캐스터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매 질문마다 옥 같은 답변들을 해주신 것 같아서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들고요. 끝으로 함께 해주신 팬들께 인사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 김철민=요즘 e스포츠 판이 아시는 것처럼 격변의 파도 속에서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큰 변화는 큰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요 여러분께서도 예전보다 더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홧팅입니다!!^^

정리=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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