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서비스

검색

일반

스포츠일반특집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뉴스 뷰

'격투기 황제' 표도르 "은퇴에 미련 없어요"

연합뉴스 | 입력 2012.09.21 13:12 | 수정 2012.09.21 13:43

크게작게메일로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문의하기


  • 굴림
  • 돋음
  • 바탕
  • 맑은고딕

윈도 Vista 또는 윈도우에 폰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종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러시아의 '격투기 황제' 표도르 예멜리아녠코(36)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은퇴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특유의 선한 미소를 머금고 입국장에 들어선 표도르는 기다리고 있던 국내 팬들의 사인 요청에 성실하게 응하는 등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청바지에 청재킷을 매치한 편안한 복장으로 입국장을 나선 표도르는 입국 인터뷰에서 "한국에 올 때마다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서 "따듯하게 맞이해 줘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자신도 이번이 몇 번째 방문인지 셈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한국을 자주 찾아 한국 음식 애호가로 변한 표도르는 입국일부터 "김치가 먹고 싶다"며 한국 음식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격투기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주저 없이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을 거론하면서 "아주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였다. 존경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러시아 전통 호신술 '삼보'와 유도 선수였던 표도르는 2000년부터 종합격투기에 뛰어들어 12년 동안 34승4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60억분의 1의 사나이', '격투기의 대명사', '격투기의 황제'란 화려한 수식어가 그를 따라 다녔다.

그러나 미국 스트라이크포스 대회에 진출한 뒤부터 참담한 실패를 겪으며 "표도르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는 이후 러시아로 돌아가 3연승을 거두며 명예를 회복한 뒤 '마지막 황제'가 되어 올해 6월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세계 최강의 파이터 이미지보다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인 스타킹, 무한도전 등의 출연을 통해 자상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이미지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표도르는 '은퇴를 번복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링이 그립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고개를 저은 그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지금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했다.

표도르는 향후 계획에 대해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러시아 종합격투기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표도르는 이날 저녁 '표도르와 목포시민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석해 2시간여 목포 시내를 걸으며 한국 팬들을 만난다.

다음 날에는 바딤 핀켈슈타인 M-1 글로벌 총재, 다수의 러시아 상원의원들과 함께 격투기 대회인 'M-1 코리아 인 목포'가 열리는 전남 목포 상동 목포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오늘의 주요뉴스

      실시간 이슈검색어

      소셜픽

      류현진 5승
      검색
      80,348
      트윗
      1,369
      댓글
      2,222
      박태환 대표팀제외
      검색
      106,515
      트윗
      566
      댓글
      1,186
      손흥민 리버풀
      검색
      29
      트윗
      502
      댓글
      550
      추신수 결승득점
      검색
      21,842
      트윗
      586
      댓글
      114
      권용관 홈스틸
      검색
      1,958
      트윗
      263
      댓글
      275

      댓글많은 뉴스

      많이 본 뉴스

      전체 축구 해외축구 야구 해외야구

      아고라/view/tv팟/만화

      텔존/영화/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