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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비스핑에 완패..“진심으로 한심하다” 자책

일간스포츠 | 김식 | 입력 2010.10.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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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식]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미국 종합격투기 UFC에서 2연패를 당했다.

추성훈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120 미들급 메인 이벤트에서 마이클 비스핑(31·영국)을 맞아 3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7월 UFC 116에서 크리스 리벤에 역전 서브미션 패를 당한 뒤 연속 패배다.

추성훈은 초반부터 전진 스텝을 밟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만능 파이터' 비스핑은 추성훈의 움직임을 파악한 뒤 1라운드 후반부터 펀치 역습으로 맞섰다. 추성훈의 체력이 떨어진 2회 주도권은 비스핑이 잡았다. 잔펀치에 왼쪽 눈이 부어오른 추성훈은 3라운드에서도 타격전을 노렸지만 영리한 비스핑을 잡지 못했다.

추성훈은 경기 후 블로그를 통해 "졌다. 이건 내 실력이다. 진심으로 한심하다"며 자책하면서도 "한 번 더 도전하겠다"며 투지를 보였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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