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한국, 낮은 수준의 실수 많이 범해"

이용욱 2010. 6.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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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이 복병 나이지리아와의 남아공월드컵 B조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경기에 대해 중국 중앙TV는 중계를 통해 축하와 함께 한국의 수비력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언급했다.

중국 중앙(CCTV-1)는 23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의 16강 본선 진출 확정경기를 중국에 생중계하면서,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뜻밖에) 낮은 수준의 실수를 많이 범했다"는 분석을 여러차례 언급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수비에 적잖은 문제를 드러냈다"고도 수회 전하면서 한국에 아쉬움이 남을 경기로 추정했으며 동점을 낳은 "김남일의 패널티킥 허용 이후 문전 수비가 다소 경직된 측면도 있었고 나이지리아가 지난 두 경기때보다 더 나은 실력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TV는 한국이 결국 2-2 무승부를 기록해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자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고 "본선에서 더 좋은 실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나이지리아와의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정수, 박주영이 1골 씩을 기록했으며 칼루 우체,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 골을 내주기도 해 무승부의 아쉬움을 남겼다. 북한이 탈락해 동반 진출을 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본선 진출의 값진 쾌거를 이룩해 8강 진출을 향한 더 크고 넓은 응원의 목소리를 모아갈 수 있게 됐다.

[승리한 한국 국가대표팀. 사진 = 남아공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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