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북한, 김정일로부터 작전 지시받아
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에 출전한 북한팀이 지도자 김정일로부터 직접 팀 작전에 관한 조언을 받고 있다고 김정훈 감독이 말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ESPN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훈 감독은 경기마다 통상적으로 '맨눈에는 보이지(invisible) 않는 휴대전화'를 통해 멀리 지도자 김정일로부터 직접 전술 조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 김 감독은 이같은 신형 '스텔스 전화'를 "지도자 김정일이 직접 개발했다"고 말한 것으로 ESPN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ABC방송은 "김정일은 앞서 지난 2004년에는 햄버거를 발명했다고 주장한 바 있어 스텔스 전화는 그의 최신 발명품이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ABC 방송은 또 "북한과 브라질전에서 북한 응원단이 북한인들인지 확실치 않다면서 지난 5월 북한당국이 중국인 1000명을 응원단으로 임대했다"는 중국 보도를 인용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북한 스포츠위원회가 배우나 가수들이 포함된 중국인들에게 입장권을 제공하며 대회 참석을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북한을 응원하려는 중국인들에게 입장권이 추가로 판매됐다고전했다.
ABC 방송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북한의 스트라이커 정대세는 일본에서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북한 국적이 아니기 때문에 매번 북한 대표로 외국에 나갈 때마다 도쿄의 북한 공관에 가 한국 여권을 북한 여권으로 교환한다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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