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두리 철없어 가끔 걱정돼"
[머니투데이 강성원기자]차범근 월드컵 해설위원이 7일 아들 차두리 선수에 대해 "두리는 내가 봐도 어이없이 엉뚱하다"고 밝혔다.
차 위원은 이날 2010 남아공 미투데이 스페셜 '차범근 축구해설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두리는 너무 철이 없어서 가끔은 걱정되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있는 주차장에 가면 출구 맨 앞에 항상 람보르기니 하나가 주차되어 있어. 이놈은 차 세우고 나오면서 람보르기니를 향해 꼭 경례를 하잖아. 그 짓 하다가 엄마한테 매번 쥐어 박히면서도 늘 그러더라"며 차 선수의 재밌는 일화를 소개했다.
차 위원는 또 "두리는 나하고 완전히 달라서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자부심 가득한 자세보다는 스타를 만나는 걸 신기해하고 마냥 좋아한다"라며 "두리가 외국선수들을 잘 알고있는 것도 자기가 팬이어서 그렇다"고 전했다.
차 위원에 따르면 차두리 선수가 몇 년 전 LA갤럭시에 가고 싶었던 진짜 이유도 베컴 아들을 꼬셔서 친구가 된 다음 베컴의 집에 가서 놀기 위해서다.
한편 차 위원은 선수시절 경기가 끝나고 유니폼 교환을 요청받은 선수와 요청하고 싶은 선수가 다를 경우에는 어떻게 했냐는 누리꾼의 질문에 "나는 유니폼을 교환하는 데 별로 관심이 없었고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 같은 것도 별로 없었다"며 "내가 당시에 공을 좀 차다보니까 오히려 그쪽 친구들이 내게 다가와 줘서 지금도 친구는 많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차범근 "박지성 2014월드컵 나가게 될것"
☞차범근 "차두리 공동중계 직접 설득했다"
☞차범근-차두리, 공동해설 성사된 배경은?
☞차범근 "연천에 6만평 축구장 짓고 있어"
▶ (머니마켓) 성공투자의 지름길 '오늘의 추천주'
▶ (머니마켓) 오늘의 증권정보 '상승포착! 특징주!'
▶ (머니마켓) 휴대폰으로 받는 특별한 투자 코치! '모바일익스프레스'
강성원기자 milk14@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범근 "박지성 2014월드컵 나가게 될것"
- 차범근 "차두리 공동중계 직접 설득했다"
- 차범근-차두리, 공동해설 성사된 배경은?
- 차범근 "연천에 6만평 축구장 짓고 있어"
- 제주 인증샷 명소에서 '우지끈'…사진 찍던 관광객들 추락 - 머니투데이
- 월급 그대론데 지갑 빵빵해졌다?…평택 '이 동네' 함박웃음 짓는 이유[르포] - 머니투데이
- 이틀만에 뚝딱 그린 그림 한 장 '8.2억원'…무슨 작품일까? - 머니투데이
- "회사 따라 지방으로 이사 가요" 집 팔았는데…'1억' 세금폭탄, 왜? [TheTax] - 머니투데이
- 초등생 관장·배변 뒤처리를 방송에?…"금쪽이 학교 어떻게 다니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