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 국회 청문회 출석
레이몽 도메네크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임을 표명한 장-피에르 에스칼레트(75) 프랑스축구협회장과 나란히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다.
AFP통신은 30일(한국시간) 도메네크 감독이 이날 국회 문화위원회 청문회에 나서 대표팀의 분열과 참패 원인 등에 대해 소명한다고 전했다.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지난 6년간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도메네크 감독의 공과보다는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에서 참패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통신이 보도했다.
대회 내내 언론과 불화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던 도메네크 감독은 전술에 대한 설명을 기피한 것은 물론, 자신의 주장과 배치되는 증거들이 무수히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풀렸다'고 고집을 피워 프랑스 내에서 최악의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한 뒤 카를루스 파레이라 감독이 청한 악수를 거절해 더 큰 화를 불렀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프랑스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이 대표팀 몰락의 책임을 물어 프랑스축구협회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이라는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간섭하면 프랑스축구협회를 제제하겠다"고 경고했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프랑스축구협회는 국가 권력기관의 정치적인 간섭이 있다면, 심지어 대통령이 뭐라고 한다해도 FIFA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정치 개입을 경계했다. FIFA는 정부가 축구협회에 개입한 이라크에 대해 두 차례나 국제대회 출장 정지처분을 내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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