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북한 0대7 대패, 축구화 때문에.."
2010. 6. 22. 11:49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이 포르투갈에 0대7로 완패한 가운데, 북한 선수들의 축구화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병지 해설위원은 북한과 포르투갈의 경기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비가 올 땐 접지력 좋은 플라스틱 축구화(밑바닥이 쇠로 된 것)로 신는데 이것을 신은 포르투갈 선수들과는 달리 북한선수들은 신지 않았더라. 혹 축구화가 없어서는 아닌지? 비가 오면 미끌어져서"라고 남겼다.
논란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이 글은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북한 선수들이 잘 미끄러지고 방향전환에 어려움을 많이 겪은 듯 했는데 그게 축구화 때문이었나"라고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
일부 네티즌들은 북한에 특수용 축구화를 보내자는 제안도 내놓고 있다.현재 북한 축구대표팀의 스폰서는 이탈리아 스포츠용품 회사 '레게아(legea)'로, 이 회사는 향후 4년간 약 490만 달러(한화 6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내용의 스폰서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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