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살난 한국축구, 시청률은 51.5%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17일 밤 SBS TV가 생중계한 남아공월드컵 B조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 시청률이 50%를 넘었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부터 90분간 진행된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 시청률이 전국 기준 51.5%를 찍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오후 10시3분(후반 30분)으로 74.5%에 달했다. 2대1 상황에서 동점 골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순간이다.
후반전 시청률은 70.2%로 전반전 시청률 65.4%보다 높았다. 그리스 전에서 보였던 후반전 시청률 67.2%(전반전 59%) 대비 3% 높은 수치다.
이청용(22·볼턴)이 만회골을 터뜨린 오후 9시15분의 순간 시청률은 67.3%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대전 가구의 시청률이 56.1%로 가장 높았고, 광주(54.6%), 대구(54.4%), 경기·인천(52.1%) 순이었다.
TNmS는 "아르헨티나 전 시청률이 그리스 전 대비 3.1%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간이 지날수록 16강 진출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이날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을 47.8%로 집계했다.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이 48.9%로 가장 높았고, 대전(48.1%), 광주(47.6%), 서울(45.6%) 순이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 1TV 'KBS 9시뉴스'와 KBS 2TV '상상대결'은 각각 6.2%, 2.4%를 기록했다. MBC TV 'MBC 뉴스데스크'와 4부작 드라마 '런닝구' 3회는 2.9%, 5.4%에 그쳤다.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 이후 방송된 B조 그리스 대 나이지리아 시청률은 TNmS는 전국 기준 20%,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18.2%로 집계했다.
한편,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4대1로 참패했다.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은 해트트릭(전반 33분, 후반 31·35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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