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한국대표팀 대패, 허정무 감독 탓"

금아라 2010. 6. 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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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한국이 17일(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B조 1차전으로 4-1로 완패하자 외신들은 "예상됐던 일"이라며 아르헨티나의 압도적인 승리에 대해 전했다.

미국 SI는 "한국 대표팀의 감독 허정무로부터 모든 잘못이 비롯됐다"며 "이는 허정무 감독이 잘못된 전략들을 선택하면서 빚어진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허정무 감독이 한국의 공격력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수비에만 치중한 경기를 펼쳤다"며 허정무 호의 잘못된 선택 중 하나를 "그리스 전에서 에너지와 날카로움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던 차두리 대신 수비수 오범석을 선발로 출전시킨 것"이라고 꼽았다.

유럽 스카이스포츠는 "전반 17분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이 박주영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한국팀의 재앙은 시작됐다"며 박주영의 자책골이 한국팀 대패의 전주곡이었음을 시사했다.

'ESPN'은 "메시와 이과인이 환상적인 네 골로 아르헨티나를 이끌었다"는 제목 아래 "경기초반부터 시작된 마라도나 감독의 강한 압박이 진가를 발휘, 세계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도 한국의 이번 남아공월드컵 첫 패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닛칸스포츠는 "강철 체력에서 나오는 한국 특유의 강인함을 선보이는데 실패했다"고 평하면서 "경기내내 아르헨티나의 날카로운 공격에 압도돼 경기흐름을 주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직후의 허정무 감독. 남아공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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