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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준의 야구 이해하기] 부상(負傷)에 발목 잡힌 롯데
지난해 롯데에서 투타의 핵이었던 이대호(일본 오릭스)와 장원준(군 입대)이 빠지고도 올 시즌 2위까지 오르며 야구팬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롯데가 최근 연패를 하며 두산과 공동3위로 떨어져 속사정을 모르는 많은 야구팬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투타의 밸런스도 좋고, 팀 자책점 1위를 하며 안정적으로 페넌트레이스를 운영해 오던 롯데에 어떤 일이 있기에 한해농사를 마무리하던 중요한 시점에 8경기에서 1무7패를 당하며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일까?
롯데는9월23일 현재, 7연패를 당하며 공동3위로 내려앉은 동시에 2위 SK에 2.5경기차로 뒤지며 사실상 2위 탈환이 어려워졌다. 7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3위 SK를 2.5경기차로 벌리며 앞서가던 롯데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려던 계획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돼버렸다. 2위가 어렵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먼저 롯데의 잔여경기가 9경기밖에 남지 않은 반면 SK는 14경기가 남아 자력으로는 어렵기 때문이다. 2위의 중요성은 앞선 칼럼에서 적었듯이 준 플레이오프인 3~4위전을 치르지 않는 이점이 있다.
올 시즌 롯데의 최다 연패는 5월6일부터 11일까지 4연패, 또 다시 5월13일부터 17일까지 1무 포함 4연패 등 두 차례의 4연패가 있었다. 이번에 당한 7연패는 양승호 감독도 부임이후 최다연패로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4위를 바라보고 맹추격중인 5위 넥센 과의 승차는 5.5경기차로 다소 여유가 있으나, 2위가 어렵다고 보면 3위라도 해야 하는 롯데입장에서 두산보다 3경기를 더 소화 했기에 잘못하면 4위로도 내려앉을 수 있다. 4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되면 1~2, 5차전을 3위 팀 홈구장으로 가 경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다소 불리하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준 플레이오프부터 올라간 페넌트레이스 3위 팀이 우승한 경우는 2회가 있으나, 시즌 4위 팀이 4회 한국시리즈에 진출은 했어도 우승은 없었다. 물론 페넌트레이스 4위 팀이 우승을 하지 못하란 법은 없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첫 경기를 승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첫 경기를 원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큰(포스트시즌)경기에서 많은 부담을 안고 하게 된다.
7연패를 하기 전, 전체의 87.9%인 117경기까지 2위를 하며 무난하게 페넌트레이스를 운영해오던 롯데가 왜 이렇게 갑자기 연패에 빠지게 됐고, 부진한지에 대해 최근 경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페넌트레이스에서 각 팀의 가장 큰 공동의 적(敵)은 부상(負傷)이다. 최근 롯데의 급격한 하락은 바로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우지 못해 발생한 총체적 난국이다. 악몽의 시작은 지난 9월18일 사직에서 가진 SK와의 홈경기인데, 이 경기 에서 롯데 공수의 핵이라 할 수 있는 강민호 가 홈으로 쇄도해 들어오던 주자와 충돌하면서 부터다. 이로 인해 강민호는 현재 계속 된 구토증세로 인해 병원에 입원중이다. 모든 포지션의 주전급선수이탈도 아쉽지만 주전포수의 공백은 팀에 있어 초비상사태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야구에서 주전포수의 공백은 비중이 크다.
롯데는 강민호 외에 조성환이 21일 LG와의 경기 중 복사뼈 부상으로 결장중이고, 박종윤도 20일 넥센 전에서 자신의 파울타구에 얼굴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김주찬도 무릎부상과 햄스트링 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경기 출장이 불투명할 정도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에이스인 쉐인 유먼도 20일 넥센 과의 경기도중 투구 시 축이 되는 왼쪽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현재 부어있는 상태로 더 이상 투구하기가 어려워 23일 엔트리 아웃이 되었다. 문규현 도 허리가 좋지 않아 베스트컨디션이 아니다. 2012년 시즌 중 최대의 고비를 롯데는 맞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도 가장 중요하고 치열한 순위싸움을 결정짓는 상황이기에 팬과 구단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롯데는 주전급의 불 출장으로 인해 불안정한 전력이 되며, 투타와 수비, 기동력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무7패를 한경기의 내용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력과 기록을 남겼다. 8경기 동안 총18점으로 평균2.25점만 득점했고, 실점은 46점으로 평균5.75점을 했다. 특히 20일 넥센 전에서는 4차례의 만루찬스에서 단 1득점만 하는 등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8경기에서 무려 73개의 잔루를 남겼는데 경기당 평균9.12개를 기록했다. 실점과 연결되는 실책을 7개나 하는 등 투수를 도와주지도 못했다. 선발 투수들도 시즌 평균 5.52이닝을 던졌으나 8경기에서는 4.89이닝만 던져 불펜의 과부하까지 오도록 만들었다. 평소에 강팀들은 주전이 하나 빠져도 나머지 선수들이 메워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이번에 롯데처럼 한꺼번에 주전이 빠지게 되면 코칭스태프도 어떻게 손을 써볼 도리가 없다.
보통 한 팀의 베스트나인에서 주력선수 하나만 빠져도 빠진 팀의 나머지선수들도 사기저하와 심리적 부담을 느끼게 되고, 반면 상대편에서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상대주전급이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그만큼 마음만이라도 부담을 덜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좋은 플레이와 결과로 이어진다. 시즌 막판 최대의 위기를 맞은 양승호 감독은 필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모든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열심히 해왔는데 시즌막판 한꺼번에 불운과 악재가 겹쳐 힘들다"고 밝혔다. 양승호 감독이 덧붙여 밝힌 내용은, "시즌 전 이대호와 장원준이 빠지며 팀이 하위권으로 분류돼 선수들이 자존심을 지키고자 부상을 숨겨가면서까지 정말 죽기 살기로 시즌을 치러왔다"였다.
그래도 양승호 감독은 조심스럽게 2위 싸움의 끈은 끝까지 잡고 있되, 총력전을 펴 일단 4위를 확보하기위해 2승을 먼저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실제로 9월23일 현재 롯데는 9경기, 5위 넥센은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양 팀의 승차는 5.5경기차로, 롯데가 남은 9경기에서 최소 2승7패만 하더라도 64승6무63패로 승률.5039모가 된다. 그러면 넥센은 10경기에서 9승1패를 해야 67승2무64패로 승률.511를 만들면서 역전 시킬 수가 있다. 넥센이 8승2패를 하면 승률이.5038모로 뒤집지를 못 한다. 경우의 수(數)를 따지기 전 롯데가 4승만 하게 되면 승률.5196으로 넥센이 전승을 하더라도 .5190밖에 되지를 않아 4위를 확보하게 된다.
사실 올 해 롯데의 전력은 중하위권이었다. 야구를 조금만 안다는 사람이라면, 지난해와 올 시즌 롯데의 전력을 비교해 봤을 경우 롯데가 4위만 해도 정말 잘한 것이라고 평가 할 것이다. 하지만 팀 자책점 공동1위(3.46)에 팀 타율도(.265)2위를 할 정도로 투타의 조화를 잘 맞춰서 시즌에 들어왔다. 지난 가을 캠프 때부터 올 시즌 봄 캠프까지 준비를 철저히 하고 대비를 잘했다고 볼 수 있다. 양승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특히 선발 중간 마무리까지 투수진 운영을 잘한 것이 상위권에서 버티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이대호가 빠진 공백을 박종윤 을 붙박이로 투입해 메우고, 이번 7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4연패이상 당하지 않는 등 탁월한 위기관리능력까지 더해져 한 때 1위까지 오르며 프로야구관중동원에도 크게 기여했다. 현재 뜻하지 않은 주전선수들의 무더기 부상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지만 팀 순위 4위 이상은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끝까지 선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
롯데는9월23일 현재, 7연패를 당하며 공동3위로 내려앉은 동시에 2위 SK에 2.5경기차로 뒤지며 사실상 2위 탈환이 어려워졌다. 7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3위 SK를 2.5경기차로 벌리며 앞서가던 롯데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려던 계획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돼버렸다. 2위가 어렵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먼저 롯데의 잔여경기가 9경기밖에 남지 않은 반면 SK는 14경기가 남아 자력으로는 어렵기 때문이다. 2위의 중요성은 앞선 칼럼에서 적었듯이 준 플레이오프인 3~4위전을 치르지 않는 이점이 있다.
올 시즌 롯데의 최다 연패는 5월6일부터 11일까지 4연패, 또 다시 5월13일부터 17일까지 1무 포함 4연패 등 두 차례의 4연패가 있었다. 이번에 당한 7연패는 양승호 감독도 부임이후 최다연패로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4위를 바라보고 맹추격중인 5위 넥센 과의 승차는 5.5경기차로 다소 여유가 있으나, 2위가 어렵다고 보면 3위라도 해야 하는 롯데입장에서 두산보다 3경기를 더 소화 했기에 잘못하면 4위로도 내려앉을 수 있다. 4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되면 1~2, 5차전을 3위 팀 홈구장으로 가 경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다소 불리하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준 플레이오프부터 올라간 페넌트레이스 3위 팀이 우승한 경우는 2회가 있으나, 시즌 4위 팀이 4회 한국시리즈에 진출은 했어도 우승은 없었다. 물론 페넌트레이스 4위 팀이 우승을 하지 못하란 법은 없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첫 경기를 승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첫 경기를 원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큰(포스트시즌)경기에서 많은 부담을 안고 하게 된다.

7연패를 하기 전, 전체의 87.9%인 117경기까지 2위를 하며 무난하게 페넌트레이스를 운영해오던 롯데가 왜 이렇게 갑자기 연패에 빠지게 됐고, 부진한지에 대해 최근 경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페넌트레이스에서 각 팀의 가장 큰 공동의 적(敵)은 부상(負傷)이다. 최근 롯데의 급격한 하락은 바로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우지 못해 발생한 총체적 난국이다. 악몽의 시작은 지난 9월18일 사직에서 가진 SK와의 홈경기인데, 이 경기 에서 롯데 공수의 핵이라 할 수 있는 강민호 가 홈으로 쇄도해 들어오던 주자와 충돌하면서 부터다. 이로 인해 강민호는 현재 계속 된 구토증세로 인해 병원에 입원중이다. 모든 포지션의 주전급선수이탈도 아쉽지만 주전포수의 공백은 팀에 있어 초비상사태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야구에서 주전포수의 공백은 비중이 크다.
롯데는 강민호 외에 조성환이 21일 LG와의 경기 중 복사뼈 부상으로 결장중이고, 박종윤도 20일 넥센 전에서 자신의 파울타구에 얼굴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김주찬도 무릎부상과 햄스트링 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경기 출장이 불투명할 정도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에이스인 쉐인 유먼도 20일 넥센 과의 경기도중 투구 시 축이 되는 왼쪽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현재 부어있는 상태로 더 이상 투구하기가 어려워 23일 엔트리 아웃이 되었다. 문규현 도 허리가 좋지 않아 베스트컨디션이 아니다. 2012년 시즌 중 최대의 고비를 롯데는 맞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도 가장 중요하고 치열한 순위싸움을 결정짓는 상황이기에 팬과 구단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롯데는 주전급의 불 출장으로 인해 불안정한 전력이 되며, 투타와 수비, 기동력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무7패를 한경기의 내용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력과 기록을 남겼다. 8경기 동안 총18점으로 평균2.25점만 득점했고, 실점은 46점으로 평균5.75점을 했다. 특히 20일 넥센 전에서는 4차례의 만루찬스에서 단 1득점만 하는 등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8경기에서 무려 73개의 잔루를 남겼는데 경기당 평균9.12개를 기록했다. 실점과 연결되는 실책을 7개나 하는 등 투수를 도와주지도 못했다. 선발 투수들도 시즌 평균 5.52이닝을 던졌으나 8경기에서는 4.89이닝만 던져 불펜의 과부하까지 오도록 만들었다. 평소에 강팀들은 주전이 하나 빠져도 나머지 선수들이 메워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이번에 롯데처럼 한꺼번에 주전이 빠지게 되면 코칭스태프도 어떻게 손을 써볼 도리가 없다.
보통 한 팀의 베스트나인에서 주력선수 하나만 빠져도 빠진 팀의 나머지선수들도 사기저하와 심리적 부담을 느끼게 되고, 반면 상대편에서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상대주전급이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그만큼 마음만이라도 부담을 덜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좋은 플레이와 결과로 이어진다. 시즌 막판 최대의 위기를 맞은 양승호 감독은 필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모든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열심히 해왔는데 시즌막판 한꺼번에 불운과 악재가 겹쳐 힘들다"고 밝혔다. 양승호 감독이 덧붙여 밝힌 내용은, "시즌 전 이대호와 장원준이 빠지며 팀이 하위권으로 분류돼 선수들이 자존심을 지키고자 부상을 숨겨가면서까지 정말 죽기 살기로 시즌을 치러왔다"였다.

그래도 양승호 감독은 조심스럽게 2위 싸움의 끈은 끝까지 잡고 있되, 총력전을 펴 일단 4위를 확보하기위해 2승을 먼저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실제로 9월23일 현재 롯데는 9경기, 5위 넥센은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양 팀의 승차는 5.5경기차로, 롯데가 남은 9경기에서 최소 2승7패만 하더라도 64승6무63패로 승률.5039모가 된다. 그러면 넥센은 10경기에서 9승1패를 해야 67승2무64패로 승률.511를 만들면서 역전 시킬 수가 있다. 넥센이 8승2패를 하면 승률이.5038모로 뒤집지를 못 한다. 경우의 수(數)를 따지기 전 롯데가 4승만 하게 되면 승률.5196으로 넥센이 전승을 하더라도 .5190밖에 되지를 않아 4위를 확보하게 된다.
사실 올 해 롯데의 전력은 중하위권이었다. 야구를 조금만 안다는 사람이라면, 지난해와 올 시즌 롯데의 전력을 비교해 봤을 경우 롯데가 4위만 해도 정말 잘한 것이라고 평가 할 것이다. 하지만 팀 자책점 공동1위(3.46)에 팀 타율도(.265)2위를 할 정도로 투타의 조화를 잘 맞춰서 시즌에 들어왔다. 지난 가을 캠프 때부터 올 시즌 봄 캠프까지 준비를 철저히 하고 대비를 잘했다고 볼 수 있다. 양승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특히 선발 중간 마무리까지 투수진 운영을 잘한 것이 상위권에서 버티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이대호가 빠진 공백을 박종윤 을 붙박이로 투입해 메우고, 이번 7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4연패이상 당하지 않는 등 탁월한 위기관리능력까지 더해져 한 때 1위까지 오르며 프로야구관중동원에도 크게 기여했다. 현재 뜻하지 않은 주전선수들의 무더기 부상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지만 팀 순위 4위 이상은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끝까지 선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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