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김] 볼티모어 스카우트팀장 단독인터뷰,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급이다"

조회수 2012. 1. 11. 09: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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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국제 스카우트팀장에 레이 포이트빈트씨가 선임되었다.

보스턴 레드삭스 스카우트 시절 김선우, 송승준, 이상훈 등 다수의 한국인 선수들을 영입한 경력이 있는 포이트빈트 팀장은 다음스포츠와 갖은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공격적으로 한국 선수들을 스카우트할 예정이며 이미 많은 선수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이트빈트 팀장은 다음 주 대만에서 치러질 첸웨인 입단식 참석 후 곧바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앞으로2012년 시즌 본격적으로 스카우트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KIA타이거즈의 윤석민을 앞으로 유심히 지켜볼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윤(석민)을 모르면 스카우트가 아니다.많은 스카우트가 이미 그를 메이저리거급 선수로 평가하고 있고 나 또한 그렇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석민의 장점을 묻자 포이빈트 팀장은"일단 투구 폼이 이상적이다.자유롭게 구사하는 구질 또한 수준급이고 메이저리그 스타일로 피칭을 한다.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했다.

포이트빈트 팀장은 댄듀켓 단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배태랑 스카우트이며 90년대 말 한국선수들의 미국진출 붐을 일으킨 장본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들은 정말 성실하고 정신력이 강하다. 스카우트로서 한국선수들은 아주 매력적이다."라며 평가를 하면서"메이저리그의 벽은 높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선수들의 섣부른 미국 진출에 대하여도 한마디 하였다.

댄듀켓 단장이 볼티모어 단장으로 선임되면서 아주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볼티모어 구단. 지난 보름 동안 소프트 뱅크 출신 와다와 주니치 드래곤즈 출신 첸웨인을 영입하며 투자한 연봉과 계약금만 200억이 넘는다. 불과 몇 개월 전 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과감한 행보이다. 한마디로 아시아 야구시장에 새로운 큰손이 등장 한 듯싶다.

그리고 아쉽게도 정대현과의 계약을 실패 했지만 듀켓단장과 포이트빈트 팀장의 한국 사랑은2012년에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대니얼 김

Daniel@dk98group.com

Twitter: danielki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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