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이야?" NBA 댈러스 치어리더 의상 논란

이은경 2012. 11. 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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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은경]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올 시즌 '화끈한' 이슈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 치어리더 의상이다.

NBA 팬 사이에서는 각 구단의 전력 못지않게 치어리더들의 유니폼도 화제다. 올 시즌에는 여름에 일찌감치 새 유니폼을 발표한 브루클린 네츠의 치어리더들이 화제였다. 이들은 가죽 소재의 파격적인 의상을 발표했다. 마치 걸그룹 의상을 보는 듯한 옷이다.

그런데 댈러스 치어리더가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치어리더 의상에 대한 이슈를 '올킬'해버렸다. 댈러스의 치어리더들은 올 시즌 흰색에 반짝이가 붙어있는 단순한 색깔의 옷을 골랐다. 문제는 디자인이다. 옆구리 부분이 지나치게 과감하게 커팅돼서 마치 수영복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한 칼럼을 통해 "댈러스 치어리더들은 뭔가가 많이 부족해 보인다. 바로 옷감이다"라며 유머를 섞어서 의상에 대한 촌평을 내렸다. 이 칼럼에 따르면 댈러스가 개막 3연전을 원정으로 치른 후 홈구장인 아메리칸에어라인 센터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 날, 치어리더의 파격적인 의상을 처음 본 홈 관중의 반응이 대단했다고 한다. 칼럼의 필자는 "릭 칼라일(댈러스 감독)이 경기 도중 치어리더들이 무슨 옷을 입었는지에 대해 더 신경쓰지 않을까 걱정하는 게 올 시즌 댈러스 팬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데일리메일까지 댈러스 치어리더의 의상에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텍사스를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팀 치어리더의 노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댈러스를 연고로 하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 의상 역시 선정적인 걸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들은 핫팬츠와 더불어 허리를 그대로 드러내도록 상의를 올려 입어서 마치 비키니 수영복 같은 의상을 입는 게 트레이드 마크다.

미국의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아이들과 경기장에 가기가 민망하다" "도를 넘어선 의상"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팬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해변에 가지 않나. 거긴 아예 벗은 여자들도 많은데 왜 치어리더 의상을 문제 삼나"라고 반박했다. 한 팬은 "마크 큐반(댈러스의 구단주. 괴짜로 불릴 정도로 각종 기행과 대단한 농구 사랑으로 유명함)은 역시 마케팅의 천재"라고 했다.

이은경 기자 kyong88@joongang.co.kr

사진=댈러스 매버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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