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결 가능성 보인다' 다음주 대형 협상 시작

이동환 인터넷 기자 2011. 9. 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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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리그와 선수 노조가 다음주 뉴욕에서 대형 협상을 펼칠 예정이다.

CBS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리그와 선수 노조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5일 뉴욕에서양측의 주요 당사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CBA 협상을 펼칠 것이라 보도했다.

직장폐쇄 후 리그와 선수 노조는 양측의 소수 핵심 인사만 참여한 가운데 몇 차례의 협상을 펼쳤다. 직장 폐쇄 후 한 달 만에 열린 두 번의 협상에서는 양 측의 이견이 심해 협상이 큰 성과 없이 마무리됐었다.

하지만 이 주에 연달아 열린 두 협상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다음 주에는 직장폐쇄 이후 선수 노조에 소속된 현역 NBA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는 본격적인 협상을 드디어 열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1일 최후 CBA 협상이 결렬되어 직장폐쇄에 돌입한 이후 리그와 선수 노조는 데이비드 스턴 총재, 아담 실버 부총재, 데릭 피셔 선수협 회장, 빌리 헌터 선수 노조 위원장 등 소수의 인원만 내세워 협상을 펼쳐왔다.

데이비드 스턴 총재는 "협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좀 더 많은 인원이 협상에 참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서로가 의견을 같이 했다"며 "아직 협상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협상을 좀 더 본격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라며 향후 협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선수 노조 측은 조만간 라스베가스에서 현역 선수들과 함께 향후 협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는 천시 빌럽스(뉴욕 닉스), 알 해링턴(덴버 너겟츠), 존 월(워싱턴 위저즈), 잭 랜돌프(멤피스 그리즐리스) 등 60명이 넘는 현역 NBA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IBL(Impact Basketball League)가 열린다.

# 사진 - NBA 아시아 제공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1-09-10 이동환 인터넷 기자( no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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