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경 데뷔 최다 23점' SK, 오리온스 제압

입력 2012. 12. 9. 15:50 수정 2012. 12. 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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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SK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SK가 80-68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는 한편 시즌 전적 14승 4패를 마크, 이날 LG에 승리한 모비스와 공동 선두가 됐다. 오리온스는 8승 10패를 거두며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이날 SK에서는 최부경이 23득점 9리바운드, 애론 헤인즈가 18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김선형이 11득점을 올리며 뒷받침했다. 최다 득점을 넣은 최부경은 데뷔 후 처음으로 20득점 이상 넣는 기염을 토했다. 이전까지는 14득점을 올린 게 자신의 1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오리온스에서는 전태풍이 16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18득점, 전정규가 17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미미했다. 이날 부상을 털고 복귀한 최진수는 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는 박빙이었다. 오리온스는 전태풍이 3점슛 4방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공격 리바운드 3개 등 리바운드 7개를 잡은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이 더해져 접전을 이어갔다. SK는 최부경과 애론 헤인즈의 득점력을 발판 삼아 박빙 승부를 유지했다.

SK가 앞서 가기 시작한 건 2쿼터부터였다. 2쿼터 막판 오리온스가 정재홍의 3점슛이 터지며 30-32 2점차로 쫓아갔지만 그것이 오리온스의 2쿼터 마지막 득점이었다. SK는 박상오가 3점슛을 꽂고 최부경의 자유투를 추가해 37-30으로 앞서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서는 최진수가 가로채기 후 직접 득점을 성공시켜 44-49 5점차로 쫓아간 오리온스였지만 박상오와 주희정의 3점포가 더해진 SK가 61-44 17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김선형의 3점포가 터지며 74-57 17점차로 앞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SK 최부경이 골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위) SK 박상오와 오리온스 전태풍이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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